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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평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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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것 빼고 다 있는 인심좋은 옛 장터 그대로 - 평창올림픽시장 ▲ 평창 올림픽 시장. "팸투어 마지막 일정 - 평창 올림픽 시장" 바위공원에서 버스로 간 곳은 평창 올림픽 시장입니다. 팸투어 마지막 일정이지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날 평창 올림픽 시장의 5일장이었습니다. 물어보니 아침이 빠른 평창의 특성 상, 이미 장날 가장 바쁜 시간은 지났더군요. 덕분에 여유있는 시장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 동해안에서 잡힌 여러가지 물고기가 보인다. 날씨도 따뜻해서 시장구경하기는 딱인 그런 날이었습니다. 다른 지역에 갈 때 늘 재래시장을 들리곤 합니다. 시장은 그 곳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지요. 그 지역 사람들이 좋아하는 먹거리, 그 지역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품 등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과 비교하는 재미가 있어서 즐겁습니..
서울역에서 만난 수호랑 & 반다비 - 경강선 개통행사 ▲ 서울역 풍경. "11월 올림픽 프렌즈 팸투어" 11월 첫주, 올림픽 프렌즈 팸투어가 있었습니다. 아침 8시 40분에 서울역에 모이는 강행군. 제가 사는 곳이 부산이라 오전 9시까지 서울역에 모이기는 꽤 힘이 듭니다. 시간에 맞추려면 5시 10분 KTX에 타야하기 때문이지요. 그 시간에는 대중교통도 운행되지 않기 때문에 3시 구포 - 부산역 열차를 탑니다. 전날 일찍 잠을 자고 2시 기상. 저희 집에서 구포까지 걸어가서 부산역까지,,, 부산역에서 2시간을 기다려 KTX 탑승. ▲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서울역에는 행사가 한참이다. 짐이 많기 때문에 옛날 군대 때 행군하는 기분이 듭니다. 챙겨온 장비만 해도 K-1, 12-24mm, 50mm 매크로, 70-200mm, 400mm,,,, 그나마 삼각대가 빠져..
숲길을 지나 강가로 - 평창강가를 달리는 ATV ▲ 오늘의 탈것 - ATV. 숲 길을 지나 강가로 - 팽창강가를 달리는 ATV 평창 팸투어의 2번째 날입니다.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버스에 오릅니다. 오늘 일정은 오전 내내 패러글라이딩 & ATV 체험입니다. 사실 ATV 타려고 이번 팸투어에 지원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기에, 기대감을 안고 아침에 눈을 떴지요. 숙소에서 체험장까지 역시 산길을 타고 갑니다. ▲ ATV 체험 교육 중인 사장님. 두 가지 코스 중 선택인데, 패러글라이딩 쪽이 인기가 많더군요. 패러글라이딩은 다른 곳에서 타봐서 전 ATV 체험을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말씀 드리겠지만, 꽤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안전을 위한 교육을 받고 서류에 서명을 합니다. 사장님이 사람들 마음을 쥐락 펴락하는 안전 강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시동을 걸고,..
흰구름 산촌마을에서 만드는 음식체험 - 명이나물 장아찌 ▲ 흰구름 산촌마을 전경. 흰구름 산촌마을에서 만드는 음식체험 - 명이나물 장아찌 "웰컴투 동막골"의 촬영장인 영화세트장을 떠나 오늘의 숙소로 이동합니다. 평창에서 꽤나 떨어진 산 속의 마을입니다. "흰구름 산촌마을"이란 정겨운 이름을 가진 동네지요. 나중에 찾아보니 행정구역으로는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으로 분류됩니다. ▲ 명이나물 혹은 산마늘. 이곳에서 음식체험을 해봅니다. 참여자들은 "명이나물 장아찌"를 만듭니다. 명이나물은 산마늘이라 불리는 식물이죠. 맵고 알싸한 맛이 일품입니다. 러시아, 중국, 한국, 일본,,, 극동지방에만 분포합니다. 서양에서 명이나물이 "시베리아 양파"라 불리는 이유이지요. 고산지에만 자라서 울릉도나 강원도 특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간장에 설탕과 식초 술을 넣습니다. ..
영화 동막골에서 남한산성까지 - 영화촬영지 "지도에도 없는 마을" ▲ 평창 영화세트장 가는 길. 영화 동막골에서 남한산성까지 - 영화촬영지 "지도에도 없는 마을" 평창읍 평창군청에서 출발한 버스는 산 속으로 들어갑니다. "웰컴투 동막골"의 촬영장인 영화세트장으로 가기 위해서이죠. 산 속으로 꽤 들어선 다음에 버스에서 내려 걸어 올라가는 여정입니다. 말 그대로 숲 속 마을. 예전 "웰컴투 동막골"을 재미있게 본 기억으로 설래는 산행이었습니다. ▲ 같이 여행을 떠났던 꼬마들도 지쳤는지 평상에 누웠다 (사진 아래). 영화 "웰컴투 동막골",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영화 "손님",,, 이곳 세트장에서 촬영한 영화, 드라마 목록입니다. 얼마 전에는 배우 이병헌과 김윤식이 출연하는 영화 "남한산성"을 찍었다고 합니다. 원래 너와집으로 만들어진 세트장에 초가지붕을 올린 것도 영..
2018 평창올림픽이 유치되기까지 -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관 ▲ 평창 군청에 위치한 동계올림픽 홍보관. 2018 평창올림픽이 결정되기까지 -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관 점심을 먹고 별천지 마을에서 평창읍으로 이동합니다. 평창읍은 평창강을 끼고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외버스 터미널, 군청 등이 위치한 평창의 중심지이죠. 바로 근처에 평창향교가 위치하는 걸로 보면 새로 조성된 거리는 아닌듯,,,, 일정 때문에 향교를 못 보고 지나친 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 이 날 설명을 맡아 주신 전혜경 선생님. 홍보관 위치 역시 고심 끝에 나온 결과인듯,,,, 군청을 찾을 일이 많은 군민들에게는 최적의 위치겠지요.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스포츠 팬들에게도 특정 경기장 옆에 짓는 것보다 평창읍에 있는 것이 편할 듯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터미널에서 경기장을 가거나, 평창읍..
입안에 퍼지는 산나물의 향기 - 평창 산나물 축제 ▲ 평창 별천지 마을. 입안에 퍼지는 산나물의 향기 - 평창 산나물 축제 얼마 전에 다녀왔던 올림픽 프렌즈 팸투어 후기입니다. 이번 여행 역시 2018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으로 떠났습니다. 구포역에서 새벽에 열차를 타고 부산역으로 이동, 부산역에서 첫 KTX를 타고 서울역까지,,, 다시 서울역에서 일행과 합류해서 평창으로 오는 이동입니다. 여행은 즐겁지만, 가는 과정은 험난하군요. ▲ 우쿨렐레 축하공연 먼저 도착한 곳은 평창군 지동리, 다른 이름으로는 별천지마을로 불리는 곳입니다. 좁은 길을 타고 올라간 마을은 완전한 산골마을이지요. 열린 이벤트는 "산나물 축제"입니다. 별천지마을은 해발 1,150m인 남병산과 1,257m인 청옥산 사이의 골짜기에 위치하지요. ▲ 떡메치기, 모델은 함께 여행했던 학..
박진감 넘치는 속도 - 알파인 슈퍼대회전 경기 ▲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알프스에서 유래한 알파인 스키. "알파인"이란 명칭은 유럽의 알프스 산맥에서 나온 것입니다. 알프스에서 즐기던 스키가 알파인이 되었지요. 동계올림픽에서는 크게 11개의 메달이 걸린 종목입니다. 속도를 겨루는 종목으로 활강 (남,여), 수퍼대회전 (남,여)가 있습니다. 테크니컬 경기로는 회전 (남,여)와 대회전 (남,여)가 있지요. 두 경기가 합쳐진 알파인 복합 (남, 여)에 혼성 단체전까지 모두 11경기입니다. ▲ 경기장에 모인 알파인 팬들. 속도 경기는 경기장 코스에 꽂인 기문 - 일종의 깃발은 코스를 안내하는 역으로 한정됩니다. 그러나 테크니컬 경기가 되면 이 기문이 좁고 촘촘하게 박혀 있습니다. 선수들은 좌나 우로 이 기문을 돌면서 내려오지 않으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