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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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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기념 조개탕 노동절 기념 음식.. 이라고 하긴 너무 거창한가요? 암튼 즐겨보던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에서 조개술찜을 너무 맛있게 먹길래,,, 한번 해먹는다. 해먹는다.. 하던 것이 어언,,, 구포시장가서 조개 구입. 손질이 좀 귀찮긴 한데,, 한 솥 끓여서 먹고 있습니다. 심야식당 풍으로 버터 + 술로 마무리를 할까하다,,, 버터가 없어서 파 투입하고 끓였,,, 깜빡하고 다 먹은 다음에야 사진을 찍어서 조개 상태가 영,,, 아무튼 휴일도 이렇게 가는군요. 조개를 끓인 조개탕은 간단한 조리법으로 고고학자에 따르면 선사시대에도 자주 요리가 되었다더군요. 다 먹은 조개껍질이 조개패총이 되었다는,,,
드라마 심야식당의 레시피 시대의 흐름인지, 시스템인지, 품 들고 돈 안되는 백반집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요즘. 식당을 가기 전에 뭘 먹을지 결정하고 가는데요. 점심은 **다. - 그건 어디서 잘하지. 손이 많이 가는 소박한 가정식 밥에 가깝다기 보다는 비지니스 - 장사에 가까운 집들이 많은 것이 아쉽더군요. 단골가게 가서 "주인장, 오늘은 뭐가 좋은지...?" 뭐 이런 여유는 사라진 걸까요? 주문하면 뭐든 만들어주는 밥집이 있다면 뭘 주문하시겠습니까? 대충 2가지가 아닐까 한데, 손이 많이 가서 내가 해먹기는 귀찮은 요리. 혹은 너무 간단해서 다른 집에서는 주문할 수 없는 요리. 드라마 심야식당에 나오는 요리는 이런 변주 1화 : 비엔나 소시지 볶음 2화 : 카라아게 (닭고기 밀가루 입혀 하는 튀김 요리,,, 탕수육 보다 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