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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꽁수 便/DIY

DIY 구상 - 600mm 반사망원렌즈 사용을 위한 조준경 설치


겨울 철새 사진은 이러저런 사정으로 무산, - 가장 큰 이유가 실력 때문입니다. 쉽지 않더군요.


자, 이제 움직이지 않는 피사체, 야구선수를 찍을 차례



아, 그러나 외야에서도 이 정도 존재감을 보여주던 4번타자는 이제 일본에... ㅠㅠㅠㅠ



플리커에서 다양한 고수분 사진을 열람하다 눈에 띈 장비 




오잉,, +_+


심... 심 봤다.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chris_malcolm/


크리스 말콤옹께 머리 숙여 감사를,,, 









자.. 이런 형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기존 500mm - 제가 가진 장비는 600mm 반사망원경 위에 + 사격 조준경을 결합한 간단한 구조


왜? 라고 반문하실 분들도 많을텐데요.



화각별 각도, 


비유로 말하면 맨눈에서 안경을 쓰면 멀리있는 것들이 잘 보이지만, 점점 시야는 좁아지는 격.


500mm쯤 되면 5'


그래도 감이 안오신다고요?




600mm 로 찍은 달.


태양이나 달 같은 천체의 움직임은 급격히 움직이는 스포츠 사진이나, 철새 사진에 비하면 고정되었다 봐야할 정도인데,


이게 왜 찍기 힘드냐면, 기준이 되는 산이나 빌딩 등의 기준점을


600mm를 통해 본 급격히 좁아진 시야로는 보이지가 않는다는 점.


저기 달이 있는데,,,,  하면서 빙빙빙...


이런 경우


.

위쪽에 가름자를 다는 방식도 있습니다.


이걸 조준경으로 대체.


조준경 시야각은 배율에 따라 달라지지만, 상당히 넓어질 것은 추측.


해볼만한 작업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