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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辯/영화

오블리비언 - 어디서 본듯한, 그러나





1. 본지 꽤 되었지만, 지금 감상기를 올리는데,,,


이유는 간단. 정리가 안되어서. 


장점이 없는 영화는 아니지만, 단점 역시 뚜렸한 터라 선뜻 추천하기는 그렇다.


한마디로 말하면 제임스 카메룬의 "아바타"의 마이너 버전


어디서 본듯한 스토리와 땟깔 좋은 화면의 조화. 거기에 최초 3D라는 아바타의 충격은 없지만,,,



2. 나는 전설이다. 토탈리콜, 메트릭스,더 문,,,,,,, 더 있나?


암튼 다수의 걸작영화의 흔적을 군데군데 발견할 수 있고,  


이미 알고 극장에 갔기에 분노보다는 발견하는 재미는 있더라. 


혹시 관람하실 분들은 이점을 염두에 두면 어떨까도 싶은데요. 



3. 건축전공자였던 감독 답게 화면 디자인은 신경을 많이 쓴듯,,,


메카닉 & 주거 디자인 역시 그러하지만,


폐허가 된 지구의 디자인 또한 미니멀리즘으로 쓸쓸하기보다는 아름답게 표현된다.


아,, 저 건물,, 하면 알 수 있는 몇몇 랜드마크가,, 쓰나미의 영향인듯 토사로 묻혀있는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다. 



4. 문제는 가져온 부분말고 감독이 만든 부분은 삐거덕거리는게 보이는데,


49와 52의 관계라든지, 52와 여주의 관계


이런 부분이 선뜻 추천하기 어려운 부분. 


차라리 빅토리아 중심에서 잭과의 관계를 조망했으면 어떨까 싶더군요. 


 호불호를 심하게 탈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