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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生/보다 - 見

20201031 - 비대면으로 진행된 마산국화축제 - 자동차로 즐긴다

국화축제장 입구

 코로나 19로 여러 문화행사들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축제 특성상 사람들이 몰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올해 마산국화축제는 "비대면으로 즐기는 축제"입니다. 일단 축제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걸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차를 타고 들어가지요. 사람이 탄 차와 차 사이는 "거리두기"로 유지됩니다. 

 

축제장 곳곳에서 만나는 지역색. 

 차를 타고 축제장을 돌아다니며 국화축제를 즐기는 것이지요. 국화 꽃 사이를 거닐며, 국화향을 맡을 수 없어 조금 아쉽도고 할까요. 하지만, 코로나 19 시대에 서로를 보호하며 축제를 열기 위한 방책이지요. 개인적으로 창원시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미리 축제장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축제는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국화축제는 오는 11월 8일까지 진행됩니다.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진행됩니다. 축제장의 배치는 비대면을 고려한듯 제법 넓습니다. 덕분에 취재한다고 제법 고생을 했습니다. 멀리 마산항 바다가 보입니다. 계속 이곳에서 했으면 어떨까 싶은데, 해양신도시가 건설되면 힘들지 싶습니다. 

 

차에 내려 사진 한 장. 

 축제장 들어갈 때 예약은 필수입니다. 간단한 신분과 발열검사도 있습니다. 언택트라고 해도 내려서 접촉하는 경우를 고려한듯 한데요. 조금 불편해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따라주셨으면 하고 희망합니다. 내려서 국화를 즐기지 못하는 건 못내 아쉽습니다. 자동차 창문 정도 여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창원의 여러 면모를 만난다. 

 매년 마산국화축제를 찾고 있지만, 지역색이 들어있는 축제장이 좋습니다. 축제장에서는 창원의 여러 얼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창원의 문화재인 "창원의 집", 창원의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명물들이 그렇지요. 다른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창원"이란 도시의 이미지를 심는데도 좋을 듯 합니다.  

 

승리의 다이노스.

 제가 스포츠 팬이라 스포츠 관련 국화 전시물이 눈에 띄네요. NC 다이노스는 2020 시즌 KBO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규시즌은 끝나고, 이제 가을야구(?) 사실상 겨울야구를 앞두고 있네요. NC 다이노스가 최조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창원에서 열리는 코리안 시리즈는 꼭 참가하고 싶네요. 

 

경남 FC 마스코트.

 승승장구하는 NC 다이노스와는 달리 경남 FC는 K 리그2에 머물고 있습니다. 꼭 팀을 정비해서 리그1으로 복귀하길 바래봅니다. 그러고 보니 코로나 19 때문에 스포츠 경기 취재한 것도 꽤 오래 전 이야기네요. 당장 LG 세이커즈 경기도 못 가고 있고 ㅠㅠ,,,, 2021년에는 가능하겠지요? 

 

이순신 장군 전시물.

 이것으로 2020 마산 국화축제장을 돌아봤습니다. 비대면 축제(?) 생소한 개념입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면서 축제를 즐기고자 한 고민의 결과이지요. 이런 식으로나마 전통의 마산국화축제를 이어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021년에는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