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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生/듣다 - 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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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8 -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을숙도 문화회관 오늘도 이곳입니다. 을숙도 문화회관 대공연장 프로그램 창작곡 1곡 +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 슈베르트 교향곡으로 마무리 검색해보니 30분이나 되는 대곡만,,,, 가치는 충분합니다. 앨범으로 들을 때는 몰랐는데,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엄청난 중노동이더군요. 중간 휴식시간에 팔을 만지시는 바이올리니스트.. 심란한 일이 많았는데 이곡을 듣고 정화(?), 뭐,, 이런 것이 음악의 힘이겠죠. 슈베르트도 좋았습니다. 다음 공연은 11월 22일 재즈공연
Carl Orff - Carmina Burana @을숙도 문화회관 9월 13일 공연 듣고 한달 지나서 올리는 무책임한 -_-;;;;; 게으른 주인장입니다. 오늘의 프로그램 운명의 여신이여 달과 같이 변덕 많고, 끊임 없이 차고 또 이울도다 못된 삶 내키는 대로 억눌렀다가 어루만지도다 가난도 권력도 얼음같이 녹이도다 무섭고도 텅 빈 운명이여 구르는 바퀴여 사악한 마음 품었으니 부귀도 헛되고 언제나 무로 돌아가는 것 그림자 지고 베일에 가리운 너 나마저 손아귀에 넣는구나 이제 내기로 나 네 악행에 벗은 등 맡겨보려네 건강에서도 미덕에서도 운명은 나를 대적한다 등 떠밀리고 모욕당하며 늘 노예나 마찬가지 그러니 이 순간 주저함 없이 떨리는 현을 타라 운명이 강자를 넘어뜨리니 모든 이가 나와 함께 눈물 흘린다! 딱히 골라 듣기 보다,, 가까운 공연장에 공연이 열리면 가서 듣는다..
20120908 -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음악회 @을숙도 문화회관 오늘은 소공연장 연주회입니다. 작은만큼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 금요일의 소박한 즐거움. 입호강, 귀호강 오늘의 프로그램 사진이 허용되길래 한컷. 부부가 부르는 앙상블이 특히 좋았지만, 꼽으라면,,, 어린애들은 가사전달이 어려움이 있는 외국곡보다 번안곡이 훨씬 몰입되더군요. 그리고 이곡,,, 남성 + 여성 조합은 찾기 힘들군요. 다음 공연은 아마도 카르미나 부라나가 될듯,,, 기대되는 대작입니다.
20120817 - 여름축제 음악회 @을숙도 문화회관 8월의 음악회 - 청소년을 위한 여름축제 컨셉 열기도 그렇고, 습도가 최고조라,,,아무튼 덥네요. 낙동강 하구둑의 새도 그늘에서 움직이질 않던,,,, 기분 탓인지 강물도 녹색 관악 위주의 편곡, 영화음악이나 가요 등 청소년이 좋아할 쉬운 곡 위주. 방학숙제를 하기 위해 몰려온 청소년이 많았는데, 정통 오케스트라 연주회보다는 소란스러움이 덜하더군요. 이를테면 오케스트라 연주 - 카라비안의 해적 테마곡 전체적으로 흥겹더군요. 더운 여름 시원한 연주회장에서 음악을 즐기는 호사를 누렸지만, 역시나 땀을 흘리며 이동하는 시간이 있,,,, 축제도 끝났고, 선선해지는 9월은 아마도 이 프로그램을 보게될 것 같습니다.
20120804 - 부산 락페의 교훈 1. 금요일 저녁 먹고 2시간 보고, 토요일은 풀로 (오후 3시에서 11시 반까지) ,,, 지친다. 강철도 씹어먹던 전성기에 비교하면 서글퍼 지기까지 한데,,,, ㅠㅠ 나이가 들면서 돈에 쫒기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쫒기고, 더 나이 먹으면 체력이 안따라 준다는 어른들 말씀. 진리네요. 예. 열심히 운동하겠습니다. 2. 이것저것 렌즈 들고 가서 실험을. 거리상 화각이 안 맞아 못 쓴 24mm & 135mm 를 빼면 M42 tele-takumar 300mm f6.3 - 위 사진을 찍은 녀석 Pentax F70-210 f4-5.6 일명 애기스타 Pentax SMC K50mm f1.2 가지고 있는 바디가 맛이 가고 있는 와중이라 애기스타는 거의 못쓰고, 매크로 렌즈 때문에 치워뒀던 K50mm가 얼마나 좋은 렌즈..
20120803 - 13th 부산 락페 뛰기도 힘들다. 악으로 깡으로....
13th 부산 락페스티발 라인업 http://www.rockfestival.co.kr/KOR/Rock/main.asp 부산시민으로 세금 내는 몇 안되는 보람. 올 여름도 시작. ㅋ
20120705 - 남자는 다 그래 @을숙도 문화회관 또, 을숙도 문화회관,, 이번엔 오페라입니다. Cosi Fan Totte - 여자는 다 그래.. 가 남자는 다 그래가 되었습니다. 여성주간 특별공연 양성평등이란 개념이 없던 시절의 각본이 쓰여진 터라, 지금의 개념으로 보면 뜨악할 부분이 많은 오페라. 유명한 나비부인은 서양남자가 보는 동양여자의 편견을 집대성한 작품. 뭐,, 모짜르트 시대에도 오페라 부파가 지금의 막장드라마가 재미 이상을 생각하고 쓴 작품은 아니지만요. 대사전달 - 연기는 한국어로, 가사전달 - 노래는 원어로,,, 우측의 장치는 가사를 전달하는 자막. 미국에서 오페라 대신 뮤지컬이 인기 있는 이유가 이것이라더군요. 미국 관객은 자막 읽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공연장이 오페라 극장도 아니고, 오케스트라 파트가 있었던가 싶었는데, 일종의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