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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生/듣다 - 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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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 한국 환상곡 @을숙도 문화회관 2012년 상반기 마지막날 찾은 공연장 한중 수교 20주년이라는데, 벌써 20년이군요. 그래서인지 공연장에 중국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초청된 오케스트라는 텐진에서 오신 분들. 중국과의 수교, 당시 자유중국이라 불리던 지금의 대만과의 국교단절과 함께 진행되었던,,,, 뉴스에서 눈물을 흘리던 한국에 재한 대만 학생도 어언 중년의 나이가 되었고, 한-중 무역은 사상 최고. 여기에 대한 반작용이겠지만, 익명에 숨은 한국의 갑남을녀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혐오감 표출. 가끔 넷상에서 접할 때는 섬뜩함도 느낍니다. 다행히도 아직 일상의 폭력까지는 없는듯 한데, 앞으로 20년 보다 단단한 관계가 되어가길,,,, 모짜르트 - 3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K.242 Granada 프로그램 중에서 꼽자면 뱃놀이와 위 ..
20120614 - 베르디 레퀴엠 @을숙도 문화회관 다시 찾은 공연장 오늘의 프로그램 : 베르디 레퀴엠 의미는 없습니다. 가는 길에 예뻐서 찍었다. 정도,,, 공연 일정을 보고, 이건 꼭 들어야해... 라고 결정한 공연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같이 하는 대규모 공연은 연주하는 쪽이나 듣는 쪽 모두에게 꽤나 집중력을 요구하는 연주입니다. 작은 규모의 연주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공연은 아무래도 작심하고 연주하고, 언제든지 들을 수는 없는 연주. 특히 헬델의 메시아나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처럼 특수시기 수요가 고정된 곡을 제외하면 더 그렇죠. 평일이고 학생들이 많이 왔던데, 숙제 목적이라 공연 중에 휴대폰 게임을 한다던지, 중간에 나가더군요. -_-ㅋ 이런 공연을 수행평가 식으로 많이 권장한다는 이야기는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지도도 같이 했..
20120607 - 목관콘서트 @을숙도 문화회관 오랜만에 공연장. 피리 비스무리한 걸 가끔 연습하고는 있지만, 도레미파 겨우 부는 정도라,,,, 프로의 솜씨는 경의롭습니다. 예... 프로그램에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 곡이 많았는데, 이런 흥겨운 분위기. 바이올린은 아니고, 목관 협주지만요. 끝나고 나서 살짝 아쉬웠던건, 금요일 공연을 목요일로 당긴 탓인지, 빈 자리가 꽤 나왔고, 프로그램이 상당히 바뀐 점. 숙제를 위해 온듯한, 건너편 학생들의 관람태도로 아쉽더군요. 다음 공연은 베르디의 레퀴엠입니다. 그건 그렇고, 전 언제쯤 안 틀리고 한곡을 연주할 수 있을지,,, ㅠㅠ
20120520 - 노무현 추모문화제 부산대 공연 공연장 올라가는 길, 마침 역광이라 실루엣을 살려보려,,,, 결과는 보시는 바와 같네요. 문재인 이사장, 조만간 중대발표를 한다는데,,, 낙선한 의원이 나와 "멘붕탈출 토크" 제가 표 드린 양반도 있,,,, 공연 사진 2장 사진 좀 정리해서 내일 쯤 올리겠습니다.
20120510 - 현악6중주 @동래문화회관 오랜만에 가본 동래문화회관 등나무가 예뻐서 이런 장난질, 의미는 없습니다. 오늘의 프로그램 □ 모차르트 /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中 제1악장 W.A.Mozart / Eine Kleine Nachtmusik, Allegro (1756-1791) □ 드라마 “황진이” 中 ‘꽃날’ □ 영화 “이웃집 토토로” 中 ‘이웃집 토토로’ □ 곰 세마리 □ 비숍 / 즐거운 나의 집 H.Bishop / Home Sweet Home (1786-1855) □ 벌린 / 푸틴 온 더 리츠 … Brass Quintet I.Berlin / Puttin on the Ritz (1888-1989) □ 존스 / 소울 보사 노바 … Brass Quintet Q.Jones / Soul Bossa Nova (1933- ) □ 빌리지 피..
20100427 - 부산 국립국악원 해금 공연 보고 왔습니다. 지난번과 달리 소극장에서 하더군요. 덕분에 매진 공연 순서는 1. 무게 잡는 취타 - 해금을 비롯한 현악 4, 관악 2, 타악 2의 편성 2. 계면조로 시작해 우조로 끝나는 줄풍류 - 1의 편성에 - 아쟁 + 양금, 타악 1의 구성 3. 하일라이트 산조 - 장고와 해금의 특이한 독주형식 4. 창작곡 - 해금4, 장고 1 일단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편성이네요. 이러저런 관 행사에 쓰였던 취타에, 선비들이 술 먹고 즐겼다는 줄풍류, 민속 기악 산조, 현대의 창작곡. 연주자 분이 교대에서 교편을 잡으시는 터라, 해설자(?) 분이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의 예를 들어 설명을 하시더군요. 교과과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몰라도 산조가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렸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국악에는 문..
20120508 - 바이올린 & 피아노 협주 @을숙도 문화회관 운동 겸 지하철 몇 정거장을 걸었는데, 가는 길에 보니 모란이 활짝 피었더군요. 꽃도 보고, 운동도 하고,,,, 낙동강 하구둑을 지나서 ,,,, 오늘의 공연 : 바이올린과 피아노 협주곡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 M.Ravel ]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2 in G Major [ I.Stravinsky ] Divertimento [ S.Prokofiev ]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1 in f minor, Op.80 [ M.Ravel] Tzigane : Rhapsodie de Concert for Violin and Piano 라벨은 현란하군요. 피아니스트는 왼손으로 건반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연주하면서 그 좌우를 오른손이 쳐 나가는..
20120507 - 청춘콘서트 더 이상 청춘은 아니지만,,,, 아무튼 신청하고 나서 젊은 분들의 자리를 뺐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리는 남았다. 옆자리의 젊은 연인 한쌍은 저분들의 말의 의미를 알까? 그 한마디 한마디,,, 피땀이 스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