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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生/듣다 - 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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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6 - 부산국립국악원 대략 이동네입니다. 이미지 : 구글 어스 앞쪽 넓은 터가 예전 미군이 주둔하던 하야리아 부대입니다. 공연 후 찍어서 어둡게 나왔네요. 오늘의 프로그램. 공연시간이 임박해서 기울어져 찍었어요. ㅋ 화요일 라인업도 꽤 괜춘한 편입니다. 판소리, 승무, 현악기, 관악기 독주 - 다양한 레파토리네요. 해금은 아주 많이 땡기더군요. 프로그램 득템 공연시작 전입니다. - 사진이 허용된 시간은 여기까지죠. 허리를 숙이신 분이 지휘자님. 예술가는 힘드네요. 나가면서 잘들었다는 인사말씀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감상은 다양한 실험을 하는데, 아직 정리가 안되는 느낌입니다. 구성은 관현악, 관현악 협주, 민요, 현악, 다시 관현악, 창작곡 발표 관현악은 대부분 "**아리랑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란 별칭을 붙여도 될 정도로 ..
20120426 - 을숙도 피아노 콘서트 다시 찾은 공연장. 유일한 불만이라면 서식지와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으로 편도 한시간 정도의 시간을 써야한다는 점. 주말공연 같은 경우는 낙동강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서 운동 + 평일은 읽을 책을 준비해서 무료함을 달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사운드를 들으러 가는데, MP3는 들을 기분이 별로 안나더군요. 진수성찬 먹으러가면서 주전부리 입에 넣는 것처럼 예의도 아니고,, 오늘의 공연. 주로 2대의 피아노 협주 형태인데, 2명이 한대의 피아노 연주, 2명이 2대의 피아노 연주, 4명이 2대의 피아노 연주,,, 굳이 꼽으라면 하이든과 피아졸라에 한표 연주자가 많은 공연의 특징이랄까? 프로그램의 일관성 빼고는 좋았습니다. Ikuko Kawai - Liber Tango - Astor Piazzolla - 2004 b..
20120417 - 알렉세이 레베데프 콘서트 @을숙도 문화회관 또 여기. 작년 겨울 추위에 떨면서 HDR 찍어둔 보람이 있군요. 인터미션 때 한장. 자리는 정면에서 무대 왼쪽, 피아니스트가 건반을 치는 장면을 보고 싶어서 여기로 결정했습니다. 보고난 감상은 음악가는 보통 체력 없으면 못할듯,,,, 프로그램은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이런 선정일수록 중요해지는 것이 연주자. 개인적인 취향이라면 쇼팽 연주가 좋더군요. 어린 관중이 많이 보이더군요. 조마조마하던데,,, 첫 연주라면 현대곡 포함된 피아노 연주 보다는 고전적인,, 피아노 보다는 볼 거리가 많은 교향곡(?),, 같은 연주회관에서 하는 베토벤 교향곡 프로그램이 어떨까 싶네요. 끝나고 싸인회가 있어서, 줄서서 포스터에 싸인 득템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이름을 가렸지만, 한글로 한분,한분 싸인을 해주신 연주자께 감사..
20120315 - 을숙도 문화회관 - 쇼스타코비피 & 바흐 다시 을숙도 문화회관, 오늘은 대강당입니다. 프로그램을 보죠. ▷ 축전 서곡 작품96 --------------- D. 쇼스타코비치(1906-1975) Festive Overture Op.96 Dmitri Shostakovich ▷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BWV1052R ------- J.S.바흐(1685-1750) Vn. 미하일 가스디녜르 Concerto for Violin d minor Johann Sebastian Bach 1악장: Allegro 2악장: Adagio 3악장: Allegro - Intermission ▷교향곡 라단조 작품47 「혁명」------- D. 쇼스타코비치(1906-1975) Symphony No.5 Op.47 Dmitri Shostakovich 1악장: Moderato-Al..
20120309 - 김유하 플루트 콘서트 3분짜리 곡만 듣다 긴 호흡의 음악으로 소금칠 하러 간 을숙도 문화회관 - 오늘은 대공연장이 아닌 소공연장입니다. 입 장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앵콜곡 2곡 가곡 한곡에 찬송가 한곡 플루트 편곡 토크 콘서트란 형식이였는데, 같은 주제 2곡 연주 후에 토크(?) 연주장면은 당연히 사진을 못, 안 찍지만, 잠시 나가시길래 휴식시간인줄 알고 무대를 찍었습니다. 들어오시더군요. 그리고 토크 8곡 연속 어떻게 연주할까 궁금했는데, 2곡 연주 + 토크란 형식으로 휴식 플루트 곡 보다는 여러형식의 곡을 플루트 + 피아노 2중주로 편곡한 곡이 대다수였습니다. 호흡에는 그저 감탄만, 어려운 곡 2곡 연주하시니 바로 말씀하기 힘드실 정도. 토크는 플루트란 악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 음악 지방에서 오케스트라 운영..
20111230 - 을숙도 문화회관 베토벤 9번 1. 작년 연말 공연 관람기를 해가 바뀌고 2월이 되서 쓰고 있는데,,, -_-;;; 한마디로 좋았습니다. 나이를 들수록 새로운 것을 검증하는데 쓰는 시간이 아깝더군요. 문화적인 발견의 즐거움을 부정하고 싶은 건 아닌데, 연말연시 음악은 "베토벤 9번" 같은 공식을 딱히 부정할 이유도 없고, 그 전형이 주는 기쁨이 즐겁지 않은 것도 아니라,,, 2. 칼 뷤 영감님의 공연을 귀에 닳도록 들은 탓인지, 그 공연이 일종의 기준으로 남은 셈인데,,,, 중반 폭팔력은 약간 부족한듯, 으음, 이건 뷤 영감님에 비교니,, 비교 자체가 불공정하군요. 3. HDR 사진은 다 찍는다고 잘 나오는 것이 아님을 실감. 특히 빛과 유리 질감(?)의 표현은 꽤 효과적이긴 한데,, 좀 더 익숙해지면 괜찮은 사진을 뽑을 수 있겠다는..
20111210 -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 호두까끼 인형 @ 을숙도 문화회관 다시 이곳입니다. 연말이라,,, 한해를 돌아보며, 새로운 해의 야심찬 계획은 개뿔,,아. 참,, 올해는 공연 안봤네는 생각이 들어서, 연말 공연 찾아보고 있습니다.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 "호두까끼 인형"이라 갔더니 마침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주최하는 환경 콘서트 입장료가 무려 폐 휴대폰이군요. 무려 수자원공사 답게 물도 나눠주고,,,, 당연히 홍보물도 같이,,, 입장료는 이렇게 넣었습니다. 기념 노트 & 연필을 나눠주는 훈훈한 장면, 저 이런 것 좋아합니다. 요즘 애들 공연보는 숙제도 있다는데, 아무튼 대성황.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초상권이 무서워서,,, 사생활 보호 차원으로 초점을 흐릿하게 맞춘 사진 + 모자이크 처리 저 양반만 빼서 외국인 차별은 아니고, 러시아 분들이더군요. 저 양반들 감..
20111208 - 을숙도 문화회관 공연 연말이라 밀린 숙제하는 기분으로 공연이나 보자고 급하게 결정 했습니다. 송년공연보다는 12월 중순이 티켓값도 부담이 없고, 표 구하기도 쉬워서 찾아보니 을숙도 문화회관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 교향곡 5번 공연을 하더군요. 주중이 아니라면 낮에 도착해서 철새를 볼수 있었을텐데란 아쉬움이,,,,,, 허용되는 사진은 이것 뿐, 휴계시간에 찍었습니다. 협주곡 "황제"는 베테랑 피아니스트와 신예 오케스트라 조화, 좋았습니다. 앵콜 곡은 리스트 같은데,, 암튼 초절기교 & 흥겨운 분위기, 베토벤 주제 답게 널리 알려진 베토벤 피아노곡을 예상했는데, 아니더군요. 운명은 몇년도 연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라마폰 칼 뷤 영감님의 레코드를 말 그대로 닳도록 들은 이후, 모든 연주의 기준이 되어버렸는데, 클라이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