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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生/보다 - 見

20100328 - 벡스코 화랑 미술제


























 신양호님 - 피쉬



  이재효님 - 네일아트



  전광영님 Aggregation09

  전통한지 - 족보 - 를 피스로 접어서 이어서 형태를 잡고, 그 위에 색을 입혔더군요.



  전재홍님


모 커뮤니티에 알게된 분이 표를 보내주셔서 다녀온 미술제

 *님이 보내주신 표로 벡스코 - 화랑미술제 다녀왔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 들어갈때 사진 촬영을 금지한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화랑마다 정책이 다른 모양이더군요.

2. 화랑 미술제란 형식은 처음인데, 큐레이터나 수집가의 필터를 거치지 않아서 통일감은 없더군요.
   몇십군데의 화랑이 모여서 행사를 하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요.
   덕분에 깜짝 놀랄만한 보물도 있고, 이렇게 막나가다니 하는 똘끼도 보이고,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를 작품도....
   이런 형식은 이런 재미가 있네요.

3.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축제인 만큼 각 작품에 가격이 붙었더군요.
    말 그대로 대출금에 허덕이는 인생이지만, 대출금을 늘리더라도 사고 싶은 작품을 꼽으라면 위의 4작품
    전재홍님의 사진, 신양호님, 이재효님, 압도적인 박력의 전광영님.

4. 사진을 올리지는 않겠지만, 작품을 떠나서 안스러웠던 패널

    "***, 세계 1600여명 작가 중, 최고의 평점을 받은 작가임. 08-09 영국 **겔러리 온라인.

    가끔 화랑 관계자가 작가와 작품 설명을 해주기도 하던데 최악의 설명은 이런 것입니다.

    " 이 선생님은 서울예고 졸업하시고, 뉴욕에서 공부하셨어요. 뉴욕에선 ***(유명 작가) 다음으로 쳐주시는 분이여요."

    성질 같아서는

     "아아. 그래요. 그런데 뉴욕에서 왜 못 파셨는지 모르겠네요." 라고 쳐주고 싶지만, 으음....

5. 한국화는 붓에 휘둘리는 작품만 있어서 붓을 압도하는 맛이 없더군요.

    펜보다 붓을 오래든 영감님들 기준으로 보니 그렇겠지만, 요건 한발도 물러설 수 없는 취향이라서...

6. 예쁜 도자기는 많은데 끌리지 않아서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

    보톡스 맞은 연예인 마냥 시간의 세례가 없어서 그런 모냥, 요것도 취향입니다.

 한줄요약 : 재미있었다.


오늘도 하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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