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팀 단상 : 롯데 1위 등극 + 썬더 광탈

1. 롯데가 1위에 등극했다.

지난 SK와의 위닝 시리즈, LG와의 3연전을 쓸어담고, 사직으로 돌아와 한화와의 첫경기를 승리.

팀 순위 1위. ㅠㅠ

우연의 일치겠지만, 팀타율과 방어율도 1위. ㅠㅠㅠㅠㅠㅠ

기쁘지만 수치 자체를 고민하면 이야기는 다른데,

a. 지금은 6월말이라, 리그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b. 타율은 그렇다쳐도 장타력은 급감. 일본 진출한 이대호 선수의 공백이 확연

c. 방어율은 불펜 투수들의 과부하로 일궈낸 성과에다 수비수의 실책이 많아서 자책에서 빠진 덕이 많다.

그래도 1위는 1위니 이 순간을 즐기자. ㅠㅠ

아마, 제 예상으론 오늘 경기 - 20120627 - 에서 또 바뀌지 싶군요. 

2. 이용훈

미리 말하지만 전 오래전부터 이용훈 선수의 팬입니다.

암흑기 손민한과 이용훈의 원투펀치만이 유일한 희망이였고, 그걸 보는 재미로 사직을 찾았습니다.

부상으로 오랜 재활을 거쳐야했고, 그걸 극복하고 돌아왔으나 예전 모습은 아니여서 안타까웠고,,,,

이미 "공을 깨무는 부정투구"에 대한 것은 많이 언급되었으니

가장 실망인건 본인 입으로 "잘못했고,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식의 사과가 아니라

실밥을 뜯어낸 행동이라는 자기변명이였다는 것.

팬으로서 실망은 바로 그 변명.

미국 스포츠 사이언스에서 찍은 스핏볼의 위력 : 다른 어떤 부정행위 보다 공에 스크레치 넣은 것의 위력이 확실하다.

그리고 LG전에서 8회 1사까지 퍼펙트 투구

이미 LG전 포함 스핏볼 논란 이후 2차례 등판에서 스핏볼 없이도 충분히 통할만한 선발투수임은 밝혀졌는데,

여기서 의문은 왜?????

정리하자면

a. 스핏볼은 부정행위이며,

b. 변명이 아닌 사과를 했어야 했다.

3. 야구 이야기는 아니지만, 오클라호마씨티 썬더 광탈

지금쯤 르브론은 팬미팅에서 이런 발랩을 해대겠지.. ㅠㅠ

아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