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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動

응원팀 사정 - KT 소닉붐


0. 


응원팀 롯데 자이언츠는 한국시리즈에 단 한발을 남기고 SK 와이번즈에 패했습니다. 

84년과 92년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은 팬심으로도 힘들다고 봤지만,

95년 99년 이뤘던 한국시리즈 진출은 내심 기대했지만 결과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1.


그리고 농구를 보려했으나,,,, OTL  말이 필요없습니다. 순위를 보지요. 




10월 27일 팀당 7경기 끝낸 후 순위, 


글 반행날짜와는 다르기 때문에 다소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요점은 변함없습니다.


몇년간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던 KT, KCC, 동부의 동반부진


자기 코 3자인 상황에서 다른 팀 이야기는 접고, KT만 보자. 

선수 이동


[+] 서장훈(LG->KT, FA), 김현중, 오용준( LG->KT, 트레이드), 민성주(오리온스->KT, 트레이드),

김명진, 박성은, 장재석, 임종일, 김현수, 김경수(이상 신인), 정봉영(2군 드래프트)


[-] 표명일(은퇴), 김영환, 양우섭( KT->LG, 트레이드), 박상오(KT->SK, 트레이드), 이상일(군입대)



맛간 가드진을 재건하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는 건 그렇다치자.

문제는 이러저런 사정으로 KT의 자랑이자, 지난 3년 동안의 원동력이였던 포워드진도 더이상 양과 질에서 타팀을 압도하지 못하는 점. 


송영진의 노쇠화, 박상오의 SK 트레이드, 부상에서 복귀한 김도수는 연속되는 부상경력 그리고 신인 김현민은 경력에서 물음표

서장훈을 픽한 것은 인사이드진에서 뛰어줄 선수 영입이라는 점에서 환영할만 하다.

센터용병이 안에서 휘져어줄 때 바깥에서 타점 높은 슛을 때릴 선수로도 좋은 영입.


그런데,,, 문제는,,,


서장훈의 파트너로 투입될 용병선수가 제스퍼 선수란 점.




센터가 아닌 포워드, 정확하게 말하면 왼손잡이 변칙 슈터(?)

골밑에서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제스퍼 존슨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안쪽에서 비벼줄 선수 - 지난 2시즌 때는 송영진, 가끔 박상오가 그 역을 했다. - 가 필요한데,

지금 서장훈 선수 혼자로는 충분치 않다.


그리고 서장훈 & 제스퍼 존슨 선수 모두가 백코트가 느리다는 치명적 단점.

인사이더들이 덩치를 이용해서 슈터들 스크린 걸어주는 작전은 실종된지가 오래. 

서장훈 선수가 외곽에서 슈터 역을 하고 빠르고 리바운드에 강한 인사이더 용병 파트너가 아쉬운 상황



찰스 로드 같은 선수가 아쉬운 상황. 


지난 시즌 혼자 농구하고 혼자 갈굼당한 로드,, 어디서 뭘 하려나... ㅠㅠ




급기야,,,







플레이가 안되는 건 이해가 되는데, 플레이를 안하는건 이해할 수 없다. 


아아,,, 지난 3시즌 즐거웠습니다. ㅠㅠ


전창진 감독님 문제라면 선수들의 플레이가 맘에 안들때 태업을 한다는 것. 


충격요법(?)이라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문제는 그것이 프로의 플레이는 아닙니다.


KT 팬클럽에서 알게된 지인은 이 경기를 보시러 부산-전주 왕복하셨다더군요. 


그분께 삼가 위로의 말씀을,,, 



2.




보고 싶습니다. 치어리더,, 아니 농구,




지난 3시즌 시즌권 구입이 최고의 선택이였듯, 올 시즌 시즌권 안 산것 또한 그러할듯,,,


그래도 잘하자. KT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