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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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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에서 태화루까지 - 울산블로거 팸투어 1/2 ▲ 울산의 대표적인 절 "석남사". "1박 2일의 울산블로거 모임" 지난 10월 울산 블로거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는 울산광역시 공식 블로그 "울산누리" 대표로 참여하게 되었지요. "구포 - 부산역", 다시 "부산역 - 울산역"으로 이동하여 합류. KTX 울산역은 사실 울산 시내와는 상당히 떨어져 있는 위치입니다. 태화강 십리대숲이나 대왕암공원과는 상당히 떨어진 지역이죠. 이곳에 와서 울주를 즐기지 않고 돌아간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 가을로 물든 석남사. 먼저 석남사입니다. 가지산 자락에 위치한 석남사는 울산의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남알프스와 함께 여행하는 것도 꽤 좋은 선택이 될 듯,,, 신라시대까지 오래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자랑하지요. 석탑과 부도 등 옛 영화를 짐작하게 하..
울산팸투어 01 - 요람기의 돌무더기를 지나 언양을 맛보다 - 언양읍성 & 언양불고기 "옛 언양읍성을 거닐며 팸투어를 시작" 언양읍성은 조선시대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지금은 행정구역이 합쳐져 이곳도 울산시에 소속되어 있지만, 조선시대 독립적인 행정구역이었습니다. 동쪽의 울산, 예나 지금이나 울산과 많은 교류가 있는 북쪽의 경주, 남쪽으로 곧장 달리면 연결되는 양산, 서쪽으로 가면 나오는 밀양. 이 네 도시의 중간에 위치한 곳이지요. ▲ 고지도에 전하는 언양읍성의 모습. 읍성마을에 벽화로 그려져 있다. 처음 언양읍성은 지금의 형태는 아니었습니다. 조선 초기만 해도 흙으로 된 토성의 형태였습니다. 토성이 돌로 만든 석성이 된 것은 연산군 6년의 일입니다. 둘레가 대략 1000m에 높이 4m의 석성을 쌓는 일입니다. 인력도 그렇고, 비용도 그렇고 꽤나 부담이 가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