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벽화마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울산팸투어 03 - 고향을 잃은 사람들의 새로운 고향 - 신화마을 "공업입국 - 고향을 잃은 사람들" 공업입국 - 공업으로 나라를 일으킨다.는 말입니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피폐한 나라를 세우기 위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국가가 정한 방향은 중화학공업이였지요. 그리고 울산은 그 전초기지격인 공장이 들어서게 됩니다. 그로인해 울산 남구 매암동 일대에는 석유화학단지가 조성됩니다. 문제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대대로 터를 잡고 살아오던 마을 사람들에게 이주하라는 소식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었지요. 세간살이야 옮길 수 있다고 해도, 식구들이 몸을 누일 집이 필요했습니다. 그들이 모인 곳이 바로 이곳 신화마을입니다. 신화마을이란 새롭게(新) 모인 사람들이 화합한(和) 마을이란 뜻입니다. 이곳에 이주한 분들의 고향은 이제 공장지대가 되었습니다. 울산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