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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生/보다 - 見

20120127 - 강원도 정선 아라리촌 1/2


아라리촌 안내문



보고난 전체적인 감상은 "키치"랄까?


강원도 전통건축을 조각내서 마을로 만들었는데 그 느낌이 많이 인위적인 느낌이 듭니다.


주거와 주거 사이의 공간이 생략되었고, 이동을 고려한 배치가 전통보다는 서구나 일본의 그것과 비슷한,,,


말하자면 전통적 요소를 배치하는데, 서구적인 방법론을 따랐다. 정도




입구 : 참나무 껍질을 벗겨 지붕을 이은 굴피집 형식.


강원도 특유의 이런 형식은 목재 가격과 인건비의 상승으로 더 이상 기와집에 비하면 경제적이지 않아 보이네요.


저 정도 입구를 만들 경제력이면 굳이 굴피로 지붕을 엮지도 않았으리란 추정을...



야간을  고려한 조명설치



아라리촌의 특징인데,


군데군데 "양반전"을 테마로한 동상을 세웠습니다.



고인돌???



관광지 특유의 손님끌기용 사진판 서비스



한잔 받으시게나,,



아이고, 고마우이..



어찌된셈인지 뒤집혀 있던 장독



아쉬웠던 점은,,,이런 것인데,


주거와 주거가 너무 붙어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없었던 빈촌이라면 상관 없는데, 반가 마져도,,,


동선을 고려했겠지만, 일률적으로 어느 정도 붙여 넣기보다는 조경을 살려서 띄울 건물은 띄웠으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강원도지사의 영세불망비



근처 영세불망비를 다 모은 셈인데,


과연 "영구한 세월 잊지 않을" 공덕을 남긴 관리는 몇이나 될지???



그네 노는 아이가 예뻐서 핫컷



 화장실도 전통 스타일로,,,, 내부는 현대식 깨끗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