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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生/보다 - 見

20120422 - 부산여행 - 태종대


다시 보는 부산항.


3면이 막힌 수심이 깊은 항구,,, 거기다 일본과 직선거리 최단. 하늘이 내린 항구란 생각.



태종대라고 하면 보통 기암절벽만을 연상하기 쉽지만, 꽤 큰 규모의 자연림이 태종대 공원의 핵심인듯,,,,


어림잡아 영도의 1/4에서 1/5 면적을 차지하는 녹지공원입니다. 


지도로 보면 영도의 대표적인 3군데 녹지가 보이는데 


생태통로의 개념(?) 시나 구에서 녹지를 연결하는 시도를 하는 것도 꽤나 좋을 것 같군요.




입구,, 영도로 들어오는 버스의 대부분, 종점이 태종대 앞입니다.


왕복도로는 없고 섬의 동쪽에 자동차 도로, 도보라면 섬의 서쪽에 나있는 보행자 전용길을 추천합니다.














바다, 절벽, 뒤쪽 부산항에서 나오고 들어오는 엄청난 수의 배









퇴역한 등대, 관광객에게 개방되었더군요.



난이도 있는 코스이긴 하지만 꽤나 계단 정비는 잘해두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대마도 - 쓰시마가 보인다더군요.


마침 태종대 갔던 날, 바로 전에 내린 비로 하늘이 꽤 맑아 기대를 했으나 아쉽게도 불발



집에서 집으로 보내는 편지가 아니라, 배로 보내는 편지













멀리 해운대가 보이네요. 그러고 보니 바닷길로는 얼마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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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라간 등대,,,,


근데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뭣보다 좁고 어두운 계단을 올라가야 하며, 환기가 안되는 탓에 습도가 꽤 높습니다.


등대 위에서 보는 전망은,, 당연히 유리를 통해 보는 것이라 제한적이고요.


높이 올라가서 보는 전망 정도인데, 등대로 오기 전 계단으로 내려오기 전에 볼수 있는 터라,,,






계단 아래쪽과 위쪽의 짬밥차,,







+

부산 남포동, 광복동 중심가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바다를 볼 수 있는 공원이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

절벽에서 자라난 자연림

해양대 - 태종대 - 영도 해안도로 코스를 권해드립니다. 시간의 제약으로 전 해안도로는 다음에 도전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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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취향이지만 한바퀴 도는 일주버스는 비추

등대에 대한 말씀은 위에 쓴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