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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生/듣다 - 聽

20100427 - 부산 국립국악원





 해금 공연 보고 왔습니다.

 

 


 지난번과 달리 소극장에서 하더군요.  덕분에 매진

공연 순서는

1. 무게 잡는 취타 - 해금을 비롯한 현악 4, 관악 2, 타악 2의 편성

2. 계면조로 시작해 우조로 끝나는 줄풍류 - 1의 편성에 - 아쟁 + 양금, 타악 1의 구성

3. 하일라이트 산조 - 장고와 해금의 특이한 독주형식

4. 창작곡 - 해금4, 장고 1  일단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편성이네요.  


 이러저런 관 행사에 쓰였던 취타에, 선비들이 술 먹고 즐겼다는 줄풍류, 민속 기악 산조, 현대의 창작곡.  

연주자 분이 교대에서 교편을 잡으시는 터라, 해설자(?) 분이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의 예를 들어 설명을 하시더군요.  

교과과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몰라도 산조가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렸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국악에는 문외한인지라,  손까락 끝이 아닌 손까락으로 코드(?) 바꾸는 것 부터 온통 신기한 것 투성이....  

무척 재미있었지만, 끝나고 보니 조금 창피하더군요.  지난번 관현악 보다는 편성이 작은 편이 훨씬 집중하긴 좋았던 감이,,,

앞으론 소규모 공연을 보러가야겠어요.


2년전 사진, 2년전 글,,,, 이것저것 공연은 많이 보고 있기는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