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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辯/영화

내가 곧 법이다 - 드레드





B급 감수성의 무자비한 주인공이 총질하는 영화. 


1. 경찰이자 배심원, 거기에 재판관, 마지막으로 사형집행관. 범죄를 목격하면 즉결처분까지 바로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지루한 사법제도 - 피의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함이지만 - 탓에 보호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피해자들의 한풀이 쯤,,, 거기에 드레드의 파트너는 다른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본다 - 쏜다의 단순함이란,,,


2. 드레드는 클락 켄트 - 슈퍼맨, 피터 파커 - 스파이더맨, 브루스 웨인 - 베트맨과는 다르게 절대 마스크를 벗지 않는 케릭터라는데, 당연한 결과. 피도 눈물도 없는 판관 나으리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기대할 수도, 기대하지도 않는 것.  다른 슈퍼히어로가 2가지 케릭터를 오가는 고충을 빼고 더욱 강력하게 범죄에 대응한다. 


3. 200층 짜리 사명유희, 악당들이 무도가가 아니라서 떼로 총을 들고 덤비는 점의 차이 . 200층을 일일히 오르지는 않지만요. 


4. 메가시티원은 현재 미국의 멋대가리 없는 도시에 르 꼬르비제의 거대도시계획을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느낌. 피치트리 - 우리식 표현이면 도목빌딩쯤 되나 ㅋ - 지금은 사라진 홍콩의 구룡을 보는듯,,,, 좀 더 이국적인 맛을 섞었으면 어떨까 싶은데, 음,, 아무래도 저예산 영화


5. 폭력으로 피칠갑하는 마초 영화답게 서비스씬이 나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