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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辯/영화

괴롭고 고통스럽지만 직시하자. - 남영동 1985




이런 생각을 했다.


이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아도 좋으니, 고문 따위는 없었으면,, 그리고 상처 받는 사람도 없었다면,,,,


일본 애들처럼 현대사 정말 재미없어. 다이나믹한 어디네 국민은 좋겠네. 너스레나 떨 수 있었다면,,,,,



그리고 이런 생각도 했다. 


이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현실은 저분이 저토록 치열하게 싸워 얻은 결과물이 아닐까 하는,,,,






간만에 혼자 보는 영화, 나 자신은 의무감으로 본 영화지만, 다른 이에게 강요하고 싶지 않았다.


보는 도중 나갈까 생각한 순간도 있고, 같은 상영장에 있던 몇몇 분은 그걸 실천에 옮겼다. 



미학적으로 분석할 깜냥은 없지만,


연출하는 감독에게나 연기하는 배우에게나 이 영화는 상당히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그리고 끝까지 이 영화를 보는 것이 


그것에 화답하는 관객의 자세일 것이다. 



그리고, 이 상처는 진행중이라는 것을,,,


끝난 악몽이 아니라 다시 현실에 나타날수 있음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