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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動/부산교통공사

20100528 - 부산교통공사 vs 용인시청





발단이 된 것은 이 기사 - 딴지일보 -

[이너뷰] 한국 2부 리그의 매력에 빠진 잉글랜드인

http://www.ddanzi.com/news/14191.html

 개인적으로 KT 소닉붐 팬짓을 좀 해봐서 아는데, 결국 팬의 기쁨이라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팀이 널리 사랑받을 때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제가 일 있으면 농구 같이 보자고 지인을 꼬득인 이유이기도 하고, 지구 반대편 영국에서 건너와서 부산의 축구팀을 사랑해주는 아주 진기한 인연에 감동 먹은 것도 있고해서, 그렇다면 최소 한 게임은 봐주겠어요. 란 결심으로 구덕운동장에 갔습니다.




















 

두둥, 오늘도 오셨군요. +_+











 화장실 가면서 구덕야구장 한컷, 다음은 여기서 아마추어 야구를 보겠습니다.





















윗사진의 아이와 경기진행 도우미가 휴식시간에 사이좋게 공을 차는 가족같은 모습을....






































  저에게 있어 스포츠는 경기장의 분위기, 열정적인 팬이 없는 운동장은 맥이 빠진 듯 재미가 없어요. 그 수는 상관이 없습니다. 8888하던때 시바시바 욕해대면서도 사직 찾아주시던 아저씨도 그렇고, 염불보다 잿밥이라고 잘생긴 오빠들 보러 농구장에 오는 여고생이 그렇고, 멀리 해운대에서 구덕운동장까지 매 경기 찾아주는 벽안의 외국인도 그렇고.....
 축제를 즐길 줄 아는 팬이 있는 경기장이 좋습니다.

 프로 스포츠 선수가 열정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경기장의 주인공은 즐길 줄 아는 팬. 일고수 이명창 보다도 중요한 귀명창.

 암튼 재미있네요. 쉬는 시간에 꼬마 아이와 공을 차며 즐기는 여유로움이 있는 축구장은 많지않겠죠.

 오늘 경기 무승부 승점 확보로 부산교통공사는 전기리그 1위로 올라섰습니다.

  아마 6월에도 시간을 내서 보러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