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가 앨런 포를 위한 찬가 "아메리칸 보이"
재놓고 안 읽은 책 중에 앤드루 테일러 장편소설 "아메리칸 보이"를 택하게 된 이유는 크게 2가지 이유인데, 저 자신이 에드가 앨런 포의 광팬이라는 것 하나, 기대했던 존 쿠샥 주연 "레이븐"이 소문으론 폭망이란 이야기가 들려서 그렇다면 책이라도,, 라는 생각. 굉장히 두꺼운 분량을 자랑하는 책이지만, 챕터가 자잘하게 나눠져서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읽기에는 딱이란 것도 여름 한철 가방 안에 필수품이 된 이유. 전개 자체는 굉장히 느린 셈인데, 중반 이후로 들어가면 책 앞에서 제공된 퍼즐이 들어맞아가면서 술술 넘어가는 이야기. 1. 그 시대의 여러가지 시대상을 고고학적 조사를 통해 반영. 초반에는 이걸 읽는 재미였는데,,, 그시대의 인공치아라던가 - 인플란트의 먼 선조인 - , 냉장고 이전의 얼음창고, 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