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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動/KT 소닉붐 09-10

20100307 - 정규시즌이 끝난 직후 - 춘래, 불사춘




게임이 끝난 직후...





 희망을 가진 팬들에겐 미안하지만 망원으로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절감했다.
 
 코트에서 직접 싸운 그들이기에 모비스나 LG 양팀의 전력을 누구보다 잘알터...



 수고하셨습니다.
 
 저분들 바쁘셔서 드린다고 사간 음료수는 자원봉사자 분들께 드렸네요.





























 다음 시즌엔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그대가 있어 2위가 아니라, 그대가 있었기에 2위.



박태양 선수.

까서 미안해요.

저 농구 발로 봅니다.














 저에게 있어 봄의 이미지는

 사직이나 상동으로 시범경기 보면서,

 올 시즌은 롯데 부활할 것인가????  롯레발 넘치는 기사를 보는 것.

 개인적인 스포츠 로망인 응원팀 정규시즌 1위는 간발의 차이로 아쉽네요. ㅠㅠ

 
 약속이 되어있었는데, 참여자 분들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혼자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롯데 암흑기에도 마지막 경기는 혼자란 철칙이 있어서.....

 이것도 괜춘하겠지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마음은 콩밭에 간 경기라

 KT가 일치감치 따돌린 후에는 온통 LG가 잘할까에 관심만 가더군요.
 
 아쉽긴 하지만 후회는 없네요.

 감독님 이하 선수들 너무 자랑스럽네요.



 몇개의 사건이 겹쳐 정말 재미있는 시즌을 보냈습니다.

 1. 사직 근처로 이사를 갔다.

 2. 수동 망원을 몇개 구입해서 찍을 피사체가 필요했다.

 3. 자주 찍는 건물사진이 지겨워 인물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

 4. 소닉붐이 KT로 인수되었고, 로고나 디자인이 정말 맘에 들어서 한번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5. KT 관계자인 아버님 지인 분의 일을 도와드리고 시즌티켓 + 초대권을 노동의 댓가로 얻었다.

  - 오해를 피하기 위해 말하면,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였고

    얻어먹은 것이 많기 때문에 공짜로 그 몇배의 일도 해야합니다.

 6. 전창진 효과로 KT 소닉붐이 광분했다.

 7. 보다보니 재미있어서 게시판에 글을 썼다.

 8. 유저 분들을 유도하기 위해 치어리더 언냐들의 사진도 올렸다.

 9. 어쩌다보니 관심을 가지는 유저 분들이 늘어나서 모임이란 걸 주관하게 되었다.


  행복하네요.

  한동안 농구장에서 그저 바라만 보다가, 걸었습니다.

  이러저런 일로 좀 피로했던 것이 정화되는군요.


그때 커뮤니티에 쓴 글,

1위보다 짜릿했던 2위,, 그리고 10-11시즌 대망의 정규리그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