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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生/듣다 - 聽

20120705 - 남자는 다 그래 @을숙도 문화회관



또, 을숙도 문화회관,, 이번엔 오페라입니다.



Cosi Fan Totte - 여자는 다 그래.. 가 남자는 다 그래가 되었습니다.


여성주간 특별공연


양성평등이란 개념이 없던 시절의 각본이 쓰여진 터라, 지금의 개념으로 보면 뜨악할 부분이 많은 오페라.


유명한 나비부인은 서양남자가 보는 동양여자의 편견을 집대성한 작품.


뭐,, 모짜르트 시대에도 오페라 부파가 지금의 막장드라마가 재미 이상을 생각하고 쓴 작품은 아니지만요.




대사전달 - 연기는 한국어로,  가사전달 - 노래는 원어로,,,


우측의 장치는 가사를 전달하는 자막. 미국에서 오페라 대신 뮤지컬이 인기 있는 이유가 이것이라더군요.


미국 관객은 자막 읽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공연장이 오페라 극장도 아니고, 오케스트라 파트가 있었던가 싶었는데,


일종의 절충을 하더군요. 노래는 라이브, 반주는 MD


규모의 문제인지, 중창과 합창은 없는 소규모 공연.


극의 길이나 내용도 적당한 절충으로,,, 덕분에 극의 개연성이 원작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가 강점.   




다음 공연은 아마도 베토벤 5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