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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寫

득템 - 펜탁스 F50mm f1.7




주말의 득템물


펜탁스 F50mm f1.7 좌측 렌즈,,, 한 때 제 바디캡이였던 녀석과 기념촬영.


이것 뿐 아니라 Silk able 300DX (세상에 요 녀석이 덤) +  SF10까지,,,,


중고거래 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이란 장점을 집약한 거래


1. 싼 값에 좋은 물건을 구했으며,

2. 생각도 못한 덤

3. 좋은 분을 만나게 되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것저것 올리고 있는 사진 모두를 펜탁스로 찍고 있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렌즈의 다양성. 


가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렌즈가 tele-takumar 300mm f6.3

- 400mm도 비슷한 시기인데, 링처리 방식으로 보면 이중링인 300mm가 더 오래된듯,,,-

부터 디지털 시대에 생산된 우주최강 번들이라 불리는 Da 18-55mm까지,,,

구입한 F형 자동렌즈도 필름과 다를 바 없이 사용 가능한데, 판형이 작은 관계로 75mm가 되어버리지만,,,,


펜탁스 렌즈가 상대적으로 구하기 힘들고, 가격도 비싼 (생산량이 그다지 많지 않기에 신품의 경우) 단점이 있지만

수동을 염두에 두면 이야기는 별개다.


F나 FA 같은 자동 단렌즈야 꽤 비싼 편이지만,

K,M,A형 50mm 라면 중고가 10만원에서 6만원 (M형은 수량이 많아서 인기가 없다.)



폴 메카트니의 펜탁스

폴 영감님이 들고 있으니 간지가,,,,

스포메틱 + 55.8이 아닐까 추정(?)

젊은 분들께 펜탁스는 니콘 & 캐논 & 소니에게도 밀리는 변방이지만

나이 드신 어르신께 펜탁스는 상당히 이미지가 좋다.


그도 그럴 것이, M42,,, 각 메이커가 렌즈 독자마운트 출시 전까지 꽤 잘나가던 명가. 


저 시절 폴 메카트니 옹이 쓰던 펜탁스 M42렌즈도 변환 아답타를 끼우면 현재 디지털 바디에서도 사용가능하다.


당연히 우연은 아니고, 펜탁스의 철학쯤...


펜탁스 이미징 사업 본부장 토리고에씨의 인터뷰를 인용하면, 이러하다.


출처 : http://dc.watch.impress.co.jp/cda/other/2005/02/25/1065.html


鳥越 レンズは資産です。もちろん、デジタル時代に即した新しいレンズ開発も必要ですが、過去に投資したレンズの資産は、決してな いがしろにはできません。650万本のKマウントレンズが世の中に出荷されていますし、中判用レンズを活かしたいというユーザーもいるでしょう。*ist Dシリーズの基本コンセプトのひとつは、これらを無駄なく活用できることです。


토리고에 : 렌즈는 자산입니다. 당연히 디지털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렌즈의 개발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과거에 투자했던 렌즈,, 그 자산을 소홀히 할수는 없는 일입니다.

650만개의 K마운트 렌즈가 출시되었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형 카메라의 렌즈를 살리고 싶어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ist D 시리즈(펜탁스 최초 디지털 바디)의 기본 컨셉의 하나는 이런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옛 렌즈를) 활용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


그리고 그렇게 되었다.


장인으로서는 박수를 받을 일이지만, 영업부는 뛸 일.


앞에도 언급했지만, 열렬한 펜탁시언이라 생각하는 나도 요근래 펜탁스 본사에 돈 보텨 준 일이라곤


디지털 바디 + 딸려나온 렌즈 DA 18-55mm 하나 정도. 

각종 수동 렌즈는 중고장터를 통해 구입 - 단종 된 렌즈는 신형을 살 방법이 없으므로,,,,

역설적으로 그래서 펜탁스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풀 프레임 바디를 출시한다면 반드시 구입할 예정. 힘내라 펜탁스. 그리고 펜탁시언.




말 나온 김에 지금도 펜탁스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폴 매카트니 옹 노래나 한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