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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辯/영화

토탈리콜







고백하지만, 예전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선택한 영화


순전히 기대감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추억 때문에 무조건 본다는 영화가 있는데


추억의 드라마, "미션 임파서블" "A 특공대"가 영화화 된 후 그랬지만,


1990년작 토탈리콜이 22년 후 영화 - 영화라는 형식으로 리메이크 될 것이라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지구와 식민지 화성을 넘나들던 스케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영연방 - 호주 식민지.


보기 전에는 기술 발전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이 있었던 예전과 냉정하게 한계를 인식하게 된 요즘의 차이 정도로 봤지만,


 세부묘사를 보고 김이 새버렸네요.


생화학전으로 지구 대부분 인간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으로 변했다는 설정


식민지 화성의 거대돔 설정을 지구로 가져오는 장치 쯤으로 생각했더랬는데,


이게 기대와 다르더군요.


화성의 식민지에서 착취당하는 인간이 가능한 이유가 한정된 공간과 산소라는 자원 때문인데,


생화학전으로 대부분의 지구가 오염되었다면


차라리 지구 위에 거대돔을 지었다는 설정을 어땠을까 싶더군요.


오염된 물질이 바람을 타고 온다면??? 오염된 물질이 비로 내리면????


영화 속에 비오는 장면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이런 설정상 미스로 스케일이 줄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우주를 포함한 화성 - 지구 묘사는 CG발달로 더 맛깔나게 할 요즘이라,,

 그렇다고 새로 들어간 지구를 가로지르는 거대 엘리베이터 장치가 그렇게  끌리는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영화에서 좋았던 부분은 예전 주지사 버전의 아이디어

 SF영화의 매력은 상상력인데 그런 의미에서 그닥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네요.

 
 드루이드가 경찰 업무보조를 할 정도로 발달된 기계문명을 가진 지구에서

 정작 그 드루이드 조립은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는 정도의 상상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