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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辯/영화

인물이 많으면 배는 산으로 갈수 밖에 없는가? - G.I 조




트랜스포머와 함께 어린시절의 꿈을 실현시키는 영화. 


그런데 그게 장난감을 가지고 전쟁놀이를 하던 어린이 수준의 꿈이라 문제.


사실 G.I 조의 역사는 그리 짧은 것이 아니다. 무려 48년. 곧 반세기가 됩니다. 






1964 : 로버트 미첨의 "G.I 조의 이야기"에 영감을 얻어 탄생

1967 : 제미니, 아폴로 계획의 영향인듯 우주인 컨셉 등장

1970 : 베트남 전쟁으로 군대에 반감을 가진 구매자를 의식한듯 평화운동 전향
  모험가, 탐험가 이미지로 변신. 목에 군번줄 대신 피스마크 목걸이

1974 : 쿵푸열기를 반영, 쿵푸그립 첨부.
   이소룡의 영향인듯,,

1977 : 12인치(대략 30cm) 모델 단종, 8인치(대략 20cm) 모델 판매

1982 : 새로운 타이틀에 새로운 컨셉의 G.I 조.
무려 "안티 테러리즘" - 테러리스트들과 싸우는 엘리트 유닛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코믹북 시리즈 출판,
1980년대 최고의 히트작 중 하나

1985 : 2개의 TV 시리즈

듀크, 스칼렛, 스네이크 아이즈 VS 코브라 코맨더, 데스트로, 스톰쉐도
케릭터와 스토리는 이때의 작품인듯...

1991 : G.I 조 슈퍼소닉 워리어 ( 소리나는 장난감???)

  컨셉이 환경파괴와 싸우는 에코 전사, 아,,, 왠지 녹색성장 생각이,,, 
   마약제조업자와 싸우는 전사

2001 : 리얼 아메리카 시리즈 리바이벌
같이 출판된 코믹북은 업계 최고의 베스트 셀러 중 하나.
30cm 대형화된 상품 재발매
최고 인기 캐릭터인 "듀크" 하루 판매량 기록 갱신

5년전부터 시작된 TV 시리즈 현재까지....



여자인형을 대표하는 바비가 그 시대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여자의 환상을 보여준다면

남자들의 장난감인 G.I. 조 역시 시대의 반영. 

항상 적이 필요한 업종은 미국군부와 코믹북만이 아닌듯,

장난감 업계에서도 가상의 적을 찾아 해매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네요.

대략 코브라 군단이라는 악역이 성립된 것이 80년대로 보입니다.


거기에 환경문제를 생각하는 전사(???)에 미국의 심각한 마약문제를 웅변하듯 마약상과 싸우는 컨셉.. 
장난감, 출판시장, TV 애니메이션, 영화화의 공식은 전형적인 헐리우드 다 먹기 시스템 



그리고,,,,2009년 8월 6일 헐리우더 메이져 스튜디오 영화 개봉

한국의 이병헌 출연 

아,,,,,,,,,,,,,,,,


개인적으로 G.I 조에서 포기하지 못할 컨셉은

 "다양한 전문가가 모인 엘리트 군인집단" 이라 생각하는데,

 결정적으로 이놈들은 전혀 엘리트 군인 같지가 않은게 문제. 




미군 댓명을 죽인 테러리스트에게 진압하러 온 군바리가 기껏 한다는 소리가 "난 여자를 죽이고 싶지 않아." =_=;;;;






드라마로 한참 잘나가던 때도 항상 영화가 꿈이라고 말해왔던 이 배우, 


탄탄한 몸과 외국어실력은 왜 이병헌이 스타인가를 보여주는 이유가 아닐까 싶더군요.


이 영화의 유일한 승자(?)


덧글,, 그리고 G.I 조2는 요즘 대세인 3D제작을 감독이 졸랐으나 거절하고 


개봉하기 전에 다시 컨버팅하는 감독 멘붕의 상황.  개봉연기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