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3 - 부산국제영화제 & 이정향 감독님 "오늘"
오늘의 영화 : 오늘 종교와 용서에 대한 이야기네요. 새로울 것이 없는 주제지만,,,, "자기는 정당하다고 생각하면서 폭력을 쓰는, 미안하다 한마디가 어려워서 주위사람을 괴롭히는 꼰대 + 피해자 + 피해자와 얽혀서 자신의 용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인물" 세밀하네요. 거의 칼로치면 외과 메스 수준. 얼마전 읽은 "물건 이야기"가 연상이 되는데, 어려운 이야기도 아니고 양도 작지만,, 아픈 곳을 후벼파네요. 죄를 빌고 용서하는 것은 종교의 주요컨셉, 그것은 때론 위대하지만, 때론 엉성하게 작용합니다. 영화 속의 말을 빌리자면 "용서는 잘못을 비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잘못했다는 한마디만 해요. 그럼 용서해 줄테니까." "나는 피해자의 한사람이지, 피해자 대표가 아닙니다. 당신의 모든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