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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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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셰프 예. 이 영화 원작입니다. http://tele-mann.tistory.com/598 영화에 대한 글은 재활용. 1990년대 중반 요리사, 니시무라 준이 남극기지에 요리하러 파견나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재미있는 남극요리인"을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한국어로 번역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책 출판 - 영화화 - 영화 수입되서 호평 - 책 번역 순서야 어찌되었건 어려운 번역 작업 끝에 출간해 주시는 것이 어딘가요. 문제는 "남극요리인"이라는 제목을 "남극의 쉐프" (영화) "남극의 셰프" (책) 제목의 통일성이 없어서 얼마전까지 나왔는지도 몰랐....ㅠㅠㅠㅠㅠ 일본에서 꽤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였고, 덕분에 싼 문고판으로도 출판된 덕에 번역본 + 문고판 원서를 2만원 안쪽에 살 수도 있..
남극의 쉐프 1990년대 요리사 니시무라 준이 중반 남극에 파견나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재미있는 남극요리인"을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뒤늦게 알아보니 올해 2월 "남극의 쉐프" - 원제는 남극요리인입니다. - 라는 제목으로 국내 개봉을 했군요. ㅠㅠ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경력에 비해서 맛이라는 면에서는 최고가 될 수 밖에 없는 요리사는 원양어선 요리사와 격오지 취사병이라고 합니다. 힘든 일의 연속, 거기다 유일한 즐길 거리는 맛있는 식사일 수 밖에 없기에.... 구성원 개개인이 먹을 것에 굉장히 민감해질 수 밖에 없죠. 작은 일에 감정이 고양되는 경험은 좁은 인간관계 - 그것도 힘든 일을 하는 - 가 6개월이나 1년 지속되다 보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일본 영화 특유의 과장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