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상상력 - 블레이드 러너 @ 영화의 전당
예전에 찍어둔 사진 작년 이맘때던가 메모를 정리하다 블로깅 1. 장르영화, 이 경우는 SFl지만 - 를 잘 만들기는 참 힘든 것 같은데, 일단, 들어가는 특수효과에 대한 이해없이 SF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 여기서 더 어려운 것이 단지 특수효과만 잘해서는 안된다는 점인데,,,, 공포영화에서 나오는 배우가 피칠갑한 것과 관객이 느끼는 공포스러움과 비례하지 않듯, SF영화에 들어간 CG를 포함한 특수효과의 완성도와 영화의 완성도는 전혀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 도구와 목적을 혼동해서 주화입마에 빠지는 경우가 한국영화계의 신지식인 심모씨, 혹은 심모씨를 응원하는 영화팬들이 이미 증명한듯 한데, 뭐 보지도 않은 영화 까기도 그렇고, 영화관에서 돈 내고 본 7광구 쯤으로 수정하겠습니다. 아님 말고요. 2. 아무튼,..
20111125 - 영화의 전당
덩어리는 굴찍굴찍, 음 표현이 그런가요? 매스는 큼직큼직 내부는 넓직넓직합니다. 개관기념으로 올해 검증된 고전영화를 3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 공연장과 극장 몇개의 단촐한 규모지만, 넓은데다, 입체감을 준 내부는 무척 매력적입니다. 화장을 안한듯, 피부로 승부하는 듯한 마감재 + 외부는 이런,,,,,, 정리가 안되네요. 화려해야하는 건물인지는 알겠는데, 이렇게까지 화려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201111210 - 영화의 전당
일이 있어 해운대 왔다, 들려본 영화의 전당. 켄틸레버 (그런 것이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지붕을 봐도 별 감흥은 없네요. 세계 최고를 지향하다 준공검사 하기도 전에 개관해서 비 한번 오니 홍수를 연출한 일련의 과정을 뉴스로 본 탓인지,,,, 암튼 화려하나 실속은 없고, 저질르고 수습하는,,,, 누구 비슷한 상황입니다. 번쩍번쩍 빛나는 지붕은,,,,,,,, 뭐랄까 랜드마크로서 화려함을 지향할 필요는 이해가 가는데, 과연 방법이 저것만일지,,, 당장 전기세 내는 부산시민이여서인지 모르겠는데, 으음.... 樂而不淫 哀而不傷(낙이불음 애이불상) 빛을 즐기는 건 좋은데, 그 번쩍거림이 공해가 될 수 있으니 지나치고, 색을 즐기는 건 좋은데, 그 색깔이 찰나에 바뀌니 또한 지나치네요. 욕만 잔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