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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生/듣다 - 聽

20111210 -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 호두까끼 인형 @ 을숙도 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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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이곳입니다.


연말이라,,, 한해를 돌아보며, 새로운 해의 야심찬 계획은 개뿔,,아. 참,, 올해는 공연 안봤네는 생각이 들어서, 연말 공연 찾아보고 있습니다.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 "호두까끼 인형"이라 갔더니 마침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주최하는 환경 콘서트


입장료가 무려 폐 휴대폰이군요.



무려 수자원공사 답게 물도 나눠주고,,,, 당연히 홍보물도 같이,,,



입장료는 이렇게 넣었습니다.



기념 노트 & 연필을 나눠주는 훈훈한 장면,  저 이런 것 좋아합니다. 



요즘 애들 공연보는 숙제도 있다는데, 아무튼 대성황.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초상권이 무서워서,,, 사생활 보호 차원으로 초점을 흐릿하게 맞춘 사진 + 모자이크 처리


저 양반만 빼서 외국인 차별은 아니고, 러시아 분들이더군요. 저 양반들 감상을 듣고 싶었,,,



공연은,,,, 샌드 아트 - 판에 모래로 그림을 그리고 변형하는 (마치 애니메이션 효과)


그것을 촬영해서 공연장 뒤에 영상으로 보여주는 형식.


생각해보니 차이코프스키도 BGM으로 작곡한 곡들이라 딱히 형식파괴도 아니네요.



이런 공연장이,,,



이렇게 됩니다.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면 공연 끝나고 오케스트라 퇴장 후 찍었습니다.


평소 공연과 다르게 무대 위 조명은 다 꺼진 상태였는데,


지휘자분과 오케스트라는 악보를 보기 위해 별도 설치된 조명 - 책상 위 스탠드 정도 - 이 이체롭더군요.



아티스트 분은 아니고 설치기사(?)님



설명하기가 무척 어려운데, 모래로 저런 그림을 그립니다. 독특한 질감이 마치 수묵화를 보는듯,,,,


그림이 그려지고, 변형되는 과정이 영상으로 보여지면서 애니메이션과 같은 독특한 효과를 내더군요.


공연의 특징 때문인지는 모르겠고,  애들이 많았는데,,, 중간중간 감탄하는 애들이 많더군요. 


샌드아트는 스폰서를 의식해서인지 환경보호 메세지를 넣은건 빼고는 좋았고, 


음악은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 +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 아마 중간에 몇곡 빠졌지 싶네요.


그리고 호두까끼 인형 모음곡 ,, 아마도 전곡,,,


지난번 베토벤 5번 보다는 좋더군요.






비슷한 샌드아트 작품 동영상 추가.





오늘의 득템물, 마침 노트가 필요했... ㅠㅠ

다음은 베토벤 9번, 연말의 지정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