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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辯/영화

20120215 - 범죄와의 전쟁



1. 체면과 허세의 수컷들의 영화. 


 폼나게 살아보기 위해 직업을 바꾸고, 피붙이 - 아들에게는 남에게 머리 숙이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일념으로 개처럼 벌다가, "좃밥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배신을 한다. "내가 이깄다. 이긴기라.".. 대중 이런,,, 넷용어에 있던가 "이겨도 *, 져도 *라면 이긴 *"


2, 중국요리가 땡기는 영화.

 부산 사는 인간으로 부산에서 촬영된 영화 볼 때는 어디 나오나 찾아보는 번외 재미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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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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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 측면으로 보면 더 잘 알아보실까나?

 현 동아대학교 박물관입니다.

 http://tele-mann.tistory.com/60

 일제 시기의 경남을 수탈하는데 앞장선 경남도청(일제) - 경남도청(광복 후) - 부산 임시수도 행정부 청사(6.25 당시) - 다시 경남도청 - 부산지방법원 - 동아대 건물 - 동아대 박물관

 이보다 복잡하며 굵찍한 이력을 지닌 건물이 있을까 싶은데,,,  노태우가 대통령이였던 6공화국 초반, 범죄와의 전쟁 때 부산지방법원이였던 역사가,, 그러고 보니 꽤 리얼리즘을 추구한 영화군요.

  덤으로 중국요리집인데, 중앙동 화국반점.

  하정우씨의 연기는 흠잡을 곳이 없던데, 무엇보다 뛰어나다고 자타 인정하는 것이 먹는 연기, 잘 먹습니다. 뭣보다 먹고 있는 걸 보노라니 같은 음식을 먹고 싶습니다. 영화를 보고 중국집에 들러 탕수육을 먹었다는 분들이 한,두분이 아닌듯,,,,

 화국반점의 추천요리라면 "간짜장 + 탕수육"인데, 간짜장을 먹는 건달은 폼이 안나는지 탕수육만 나오더군요.

 이번 기회에 간만에 화국반점가서 탕수육을 먹자고 했는데,,,, 가기가 쉽지 않군요. 화국반점 + 탕수육은 다음 기회에,,,,, 

3. 영화이야기 썼다가 먹는 이야기만 했는데, 아무튼 영화 추천합니다. 뭣보다 면이 중요한 경상도 수컷들. 아버지들의 영화. 행인지 불행인지 점점 멸종해가는 종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