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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辯/영화

20111215 - 미션 임파서블4, 고스트 프로토콜


가끔은 달달한 영화를,,,

어쩌다 보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TV시리즈부터 본 셈인데,,,, 아 그리고 보니 A - Team : A 특공대도 있군요. 



ABC 방송국에서 66년에 7시즌, 88년에 다시 리메이크 2시즌 


66년작은 모르겠고, 88년작을 열렬히 시청했습니다. 


방영명은 "돌아온 제5전선" 


내부에 있으면서 외부세력에 호응해 그것에 정치적·군사적 원조를 주기 위해 교묘하게 위장한 집단, 즉 스파이

군대의 행진대열이 보통 4열 종대(縱隊)이므로 열외(列外), 즉 제5열에 있는 부대를 가리킨 것에서 비롯된 말이라는데,


아마도 헤밍웨이도 비슷한 제목의 소설을 썼던듯,,,,


작전명 : 불가능 보다는 이쪽이 더 운치는 있군요. 




그리고 나타난 극장판. 톰 크루즈라는 최고의 흥행배우와 결코 TV판의 연장으로는 만들고 싶지 않았던 감독은 MI의 장점을 해체해 버립니다.


팀웍으로 불가능한 작전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기존의 패턴은 사라지고,


누군가의 배신에 의해 임무실패, 팀은 공중분해, 혼자 살아남은 요원은 누명을 벋기 위해 새로운 팀을 만들지만, 신뢰는 사라진 상태


당연히 톰 크루즈의 원맨쇼.


이런 반전(?)에 충격을 받을 수 있는건 아마도 원조 MI를 열심히 봤던 시청자 (미국을 비롯)일듯 한데, 그게 얼마나 되었을지는,,,


넷상에 떠도는 소문이지만, TV시리즈 팀리더 역을 맡았던 분이 나왔을수도 있었다는데, 아마도 더 쇼킹했을듯,,,




2편에서 더 심해지는데, 모범생 타입의 1편의 톰 크루즈는 머리를 기르고, 암벽등반과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등 스타일이 확 변합니다.


다른 팀원(?)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그나마 컴퓨터 지원 흑흉


오우삼의 비둘기와 총격전이 참 생뚱 맞더군요. 



그리고 3편, 


결혼하고 은퇴한 요원. 제자의 사망에 강호로 돌아오다.


여기서 부터 팀플의 개념이 도입. 


아.. 그리고,, 극중 언급되는 팀리더. 


이 정도면 만족. 



영화판 시리즈 전통이 되어버린 톰 흉아의 절벽타기 신공은 여전합니다.


스파이 영화의 필수품인 복잡 미묘한 전자장비도 꽤나 볼만하고요.



단, 첩보물 공통의 난제인데, 구 소련 몰락 후 공포의 대체물을 찾지 못해서 악당 케릭터가 빈약해지는건 어쩔 수 없나 봐요. 


1편 : 현직요원의 배신

 2편 :  배신한 전직요원 

3편 : 외부자에 협력하는 내부 끄나풀

4편 : ????


참 안습한 조직이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아무리 봐도 국가안보를 떠나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적의 동기를 찾을 수 없었다는 점. 


광기, 한 단어로 표현하기엔 지나치게 멀쩡해 보였던,,,, 




그러고 보니, 조커는 얼마나 잘 만든 악당 캐릭터란 말인가?란 생각만,,,,


가격 대 성능비를 생각하다 보니, 비싼 장비 써가면서 일하는 IMF보다는 적 케릭터가 얼마나 경제적이고 효율적인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설정상으로 *0대인데 톰 흉에 지지않는 액션을..ㅠㅠ




+


강화된 팀플 + 팀원들의 캐릭터 

시리즈 전통의 암벽등반

호화찬란한 장비

가끔 잔잔한 유머


-


악당의 개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