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경강선이 개통된다 - KTX 타고 평창올림픽 보기

▲  경강선의 주요 기점 중 하나인 서울역 전경.

"12월 22일 경강선 개통"

 12월 22일, 경강선이 개통됩니다. 이는 KTX 신선을 제외하면 1973년 태백선 이후 두번째로 개통되는 철도 간선 개통입니다. 첫번째는 인천공항선인데, 재미있는 것은 평창올림픽을 위해 KTX가 인천공항선과 경강선 위를 함께 달린다는 것이지요. 

▲  경강선 시범운행 행사 모습. 

 인천공항 - 서울 - 평창 - 진부 - 강릉,  인천공항에서 비행기에 내려 바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평창이나 진부, 강릉으로 가는 것이지요. KTX로 서울 - 평창 주파시간은 1시간 56분에서 58분 사이입니다. 올림픽 기간은 열차 편을 더욱 늘릴 예정이라 접근이 더욱 쉬워집니다. 

▲  경강선 시범운행 행사의 수호랑과 반다비. 

"경강선 타고 강원도로,,,"

 경강선이 기대되는 것은 눈이 많은 강원도 날씨 때문입니다. 경강선 강원도 구간은 거의 지하터널이어 날씨의 영향이 거의 없지요. 당장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 서울 - 강릉 경강선 자리는 많이 차 있습니다. KTX를 타고 강원도에 즐기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이지요. 

▲  사진 위 : 경강선 시범운행 행사 모습, 사진 아래 : 경강선 노선도 (출처 : 평창올림픽 홈페이지) 

 자동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해서 평창올림픽에 갈 경우, 날씨의 영향이 없을 수가 없죠. 경강선 개통으로 강원도 관광 지형이 바뀌었다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여름 휴가철이나 연휴, 경강선을 타고 강릉까지,,,, 하루 관광이 가능해졌습니다.  

▲  사진 위 : 경강선 시범운행 행사 모습, 사진 아래 : 경강선 예매 페이지 (출처 : 코레일 홈페이지 캡쳐) 

"KTX에서 무료 셔틀버스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까지"

 경기장 접근성도 신경 쓴 느낌입니다. KTX로 평창역이나 진부역 강릉역에 가면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까지 논스톱으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격은 무료여서 더욱 즐겁습니다. 평창역에 가까운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뿐 아니라 멀리 떨어진 정선 알파인 스키장까지,,,,  

▲  경강선 요금 & 시간표 안내 (출처 : 평창올림픽 홈페이지 ) 

 이제 준비는 모두 끝난 셈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예매를 마친 분들이라면, 미리 KTX 표를 사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만 잘 맞추면, 평창 - 강릉을 오가며 경기를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굳이 평창이나 강릉에 숙소를 잡지 않아도 KTX를 이용해서 서울에서 오고가며 올림픽을 준비하는 것도 가능하지요. 

▲  서울역 평창 올림픽 홍보 부스.  

"경강선 개통 기념 다양한 할인혜택"

 개통행사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1. 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서 판매하는 인터넷 특가(10∼30%), 2. 만 24세 청소년은 청소년 특가(10∼30%), 3. 만25∼33세까지 청년에게는 힘내라 청춘(10∼40%), 4. 미리 등록한 임신부가 이용 가능한 맘 편한 KTX(일반실 가격으로 특실 제공)

▲  철도의 메카 서울역. 경강선 개통으로 더욱 찾는 사람이 늘어날듯 하다.  

 그외에도 정기권 최대 60%(어른 50%, 청소년 60%)까지 할인,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호)와 경강선 KTX 간 환승승차권 구매 시 일반열차 운임도 30% 할인도 있지요. 12월 22일, KTX 경강선이 개통합니다. KTX를 타고 2시간 안에 서울에서 강릉까지,,, 이 겨울 강원도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