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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辯

만들지 못할 영화로 생명을 구한다. - 아르고




2012/10/19 - [일상다반사 生/보다 - 見] - 20121019 - 부산국제영화제 사진 + 결산


얼마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려고 했으나 한달 후 개봉하는 영화 굳이 영화제에서 볼 필요 있을까? 해서 기다린 영화.


기다린 보람은 있군요. 아니,, 국제영화제에서 봤어도 후회하지 않을 선택


 2개 장르를 섞었는데 어느쪽도 튀지 않고 잘 녹아들어갔습니다. 

 




CIA 이 을 는 




를 는 "에 한 화" 



절친 멧 데이먼과 함께 보스턴 레드삭스의 광팬으로 알려진 벤 에플렉은 


2% 모자란 연기력만이 아닌 시나리오 & 연출에서 자신의 재능을 드러나고 있는데,


이 양반의 내공이 만만찮다 느낀건


1975년 10월 21일 보스턴 레드삭스 vs 신시내티 레즈의 월드시리즈


밤비노의 저주를 깨기전 가장 우승에 가까웠던 순간을 이야기하면서 극중 인물이 껑충껑충 뛰며 기뻐하는 장면.


아쉽게도 극장상연을 놓친 2편의 영화


곤,베이비,곤 & 타운.



CIA장면은 그렇다쳐도 영화에 관한 영화은 내공이 부족한 신인감독이 찍을 경우 자칫 꿈과 추억만을 강조하거나 


자기연민을 전면에 깔리거나 하는 함정에 빠지기 쉬운데 영리하게 잘 빠져갔군요.



*** 보다 더 무서운것이 전미작가협회의 저작권 소송

원숭이도 시키면 하는 것이 감독

거짓말로 먹고 사는 것이 헐리우드


가짜를 진짜 같이 보이게 하려면 메스컴을 활용하라. 


헐리우드 풍자하는 장면은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영화에 리듬감을 주더군요.






2째 곤 무 가 된 "마 국" 


이 긴 데, 음,,,, 과 때 는 다??? 는 는 동의하기 어렵다. 







"이렇게 해서 저의 데뷔작 첫사랑을 만들었습니다.

아마 다시는 이렇게 영화를 못 만들겠죠. 첫사랑이란 그런 게 아닐까요?"


갈만휘 감독의 첫사랑. 

지독한 영화사랑을 고백했지만, 자기연민이 깔린 고백.





자,  영화제작은 가짜지만, 이들은 살기 위해 진짜 연기를 해야합니다.


무대는 이란, 관객은 혁명군, 


만들지 못한 영화로 생명을 구하는 영화와 같은, 영화에 대한 영화






다음 영화는 호빗입니다. 하악하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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