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3 - KT 소닉붐 vs 삼성 썬더스
그때 쓴 직관기를 옮겨보자면,,,,,,, KT의 압승이네요. 삼성의 레더 - 이승준 조합은 볼만한 그림을 많이 보여주지만, 시너지가 없는 것 같더군요. 지난번과 달리 제스퍼 존슨이 적극적으로 골밑 수비에 가담하고, 백업 리틀이 자신의 역을 다해준데다 송영진 + 박상오도 한 몫 +_+ 편한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간만에 본 상민 흉아는 운동량 자체를 못 따라가더군요. 안타깝습니다. 1. 싸인 획득 제스퍼 존슨, 조성민, 김도수 야.제스퍼. 넌 내가 생각하는 리그 최고의 플레이어야...... 했더니, 수줍게 웃으며 고맙다고 하더군요. 덩치는 소만한 사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더군요. 2. 리틀은 여전히 건들거리네요. 액션은 최고입니다. 3. 썰렁한 KT 팬이지만, 그래도 조동현 선수에겐 과자꾸러미를 +_+..
20100326 - 부산시립미술관
역시 1년전 글. 1. 신옥진 콜렉션 - 일본 근,현대미술 2010,4,18일까지 2. 물질에서 예술로의 전환 - 한,일 작가전 3. 호우에이 콜렉션 특선전 콜렉션이야 콜렉터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일본 근,현대미술, 베트남 현대미술이라는 방대한 필드. 재미있는건 양쪽 모두 서구 사조의 자장은 벗어나지 못하더군요. 신옥진 콜렉션 쪽은 사조 별로 골고루 모은 모양새, 호우에이는 으음.... 그림엔 까막눈이지만, 그나마 일본 쪽이 볼만한 것이 많더군요. 호우에이라는 분 저 하고 취향이 물과 기름이구나, 하고 포기하고 있는데, 마지막 전시실은 꽤나 괜춘하더군요. 개인적으론 일본쪽은 판화와 문인화 비슷한 그림들, 베트남 쪽은 마지막 전시실의 추상미술 추천. 브로셔를 안보고 둘러본 다음 어느 쪽이 한일일까 브로셔를..
20100120 - KT 소닉붐 vs KT&G 카이츠
20110610 - 가르시아 사직 복귀전 - 1/2
가르시아가 돌아왔습니다. 3년 노피어 야구의 두뇌가 로이스터 감독이였다면, 가르시아는 그 야구를 구현하는 선수였습니다. 누구보다도 호쾌한 스윙, 모 아니면 도 였지만, 삼진을 당하고 들어왔을때 방망이를 부러트리는 "화끈함", 롯데 역대 용병을 논할때 호세 선수에게 기록에는 밀리지만, 가르시아 선수는 누구보다도 팀에 융화되었던 선수였습니다. 낡은 롯데 자이언츠 상의에 적혀 있는 그의 싸인. 3년동안 사귄 친구 멀리 떠나보냈는데, 갑자기 연락 온 것처럼 기쁘더군요. 기자회견이 3시라고 기사에서 봤었는데, 20분 정도 늦었더군요. 사실 기대도 안했는데 가르시아 선수와 조우. Welcome Back 가르시아~~ 시간이 남아서 롯데자이언츠 박물관으로 가서 한바귀 돌고,,, 들어가니 한화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