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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辯/종교

20111107 - 종교의 혹세무민


방금 입수한 책

"부처님의 원력으로 소원성취 영험사례집 8권"




목차

자식걱정 해결되고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영화배우가 꿈이던 아들이 정말 배우가 되었습니다.

질병의 고통해서 벗어나니 해탈이었습니다.

......

기도로 점포매매 성취하였습니다.

....

부처님의 원력으로 20년 투병생활 벗어났습니다.

부처님의 가피로 건강회복 하였습니다.

갓난 아기의 10개월간 설사가 완치되었습니다.



.............아....




 p21 ..... 변호사 선임할 돈 있으면 조상천도재나 올리시지요. - 큰스님이란 인간이 한 말.



p29.... 큰스님께서 형편이 나아지면 조상 천도재를 올려,,, 남편에게 천도재를 한번 올려 보자고,


결론 : 삼봉선생이 빡쳐서 불씨잡변을 쓰신 이유를 이해했습니다.



판단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정법비법 시비무상 - 바른 법이다 그른 법이다 시비하는 것 자체가 무상하다...라는 글귀가 앞쪽에 있군요.


여기서 진짜 정법 - 보왕삼매론으로 정화하자면, 



◎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로써 성인이 말씀하시되「병고로써 양약을 삼아라」하셨느니라.

◎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하셨느니라.

◎ 공부하는 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어라」하셨느니라.

◎ 수행하는데 마(魔)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수행하는데 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모든 마군으로써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아라」하셨느니라.

◎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 데 두게 되나니 ,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여러 겁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하셨느니라.

◎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하셨느니라.

◎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지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원림(園林)을 삼아라」하셨느니라.

◎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덕을 베푸는 것을 헌 신짝처럼 버려라」하셨느니라.

◎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적은 이익으로써 부자가 되라」하셨느니라.

◎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아라」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