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4 - 크라스노야르크스 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공연 @ 을숙도 문화회관
언제나처럼 이곳에서,,,, 오늘의 프로그램입니다. 그러고 보니 2013년 첫 공연. 러시아 오케스트라 초청 차이코프스키라,,, 어머, 이건 꼭 들어야해. 감상은,, 대단하군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그 난해한 곡을 연주하는 박력이라니,,, 교향곡 4번의 스타카토 부분도 좋았,,, 피랄까 풍토랄까 암튼 그 나라 특유의 감수성을 표현하는건 그 나라 사람에게 유리한 경기 같군요. 외국인이 차이코프스키를 연주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쉽고 자연스럽게는 힘들지 않나 싶네요. 앙코르로 차이코프스키 댄스곡,, 두번째 앙코르는 자러가야한다는 포즈로 유머러스하게 거절. 공연 끝나고 지휘자 & 바이올리니스트 분께 싸인 득템. 한해 출발에 어울리는 멋진 공연이였습니다.
2012 연말콘서트 - 헨델 "메시아" @을숙도 문화회관
언제나와 같이 이곳입니다. 연말 레파토리야 깊게 들어가면 많을 것 같은데, 합창단과 교향악단의 결산 같은 자리라 베토벤9번, 헨델 메시아, 말러 부활, 차이코프스키,,,,, 누차 이야기하지만, 지방에선 가릴 처지가 아닙니다. 올해는 메시아. 인상적인 것은 1. 영어가사를 한글로 개사해서 - 아마도 약간의 편곡 - 연주,2. 역시나 전곡보다는 발췌해서 연주 - 사실 헨델의 메시아가 전곡이 연주된다면 꽤 지루할듯,,3. 개신교인 불들이 많이 오셔서 "할렐루야"가 연주될 때는 서서 들으시더라. 이것으로 2012년의 공연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