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설 辯/종교

(17)
남영동 1985 - 이근안을 용서할 것인가? 아니 용서할 수 있을까? 2012/11/29 - [잡설 辯/영화] - 괴롭고 고통스럽지만 직시하자. - 남영동 1985 고 김근태 의원은 이근안을 용서했다. 속내는 알 길이 없지만, 공식적으로는 그러하다. 이런 표현 자체가 고인을 모독하는 것이려나,,,, 그분의 용서를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보여주기 위한 용서라도 힘든 것이라는 말. 그분이 설령 용서하지 않더라도 그분을 나무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나 자신이 그런 부당한 권력으로 고문 받았다면, 나는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 같기에 그래서 난 그분을 존경한다. "그것은 고문이 아니고, 예술이였다." "내가 고문한 간첩이 민주화 유공자가 되는 현실을 보면서 좌절감을 느낀다." 가해자가 이런 말을 한다는 것그리고 소수지만 그런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아멘 - 그러할지어다."라는 인간..
변덕스런 여친 같은 신 - 아브라함 잡설 미국유머의 장점이랄까? 어떤 심각한 상황도 낄낄거릴 수 있다는 점. 1. 요즘 성경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New Revised standard version 영문판 + 일본어판 버전. 첫번째 목표는 일본어 공부에 성경을 다시 읽어보자는 부차적인 이유 충실히 독음이 되어있고, (한자읽기가 약한 저에겐 매력입니다. ) 거기에 양은 엄청납니다. 여러가지가 혼재되어 있고, 해석이 다층적인 것도 매력이죠. 일본어로 읽다 막히면 찾아보는 수준인데, 내용이야 한글판으로 몇번 읽은 터라 옛날 생각도 나고 좋더군요. 나이를 먹으니 예전과 달리 섬뜩섬뜩한 부분도 보이고, - 영아살해와 여성비하, 동성애 혐오 부분을 신앙으로 포장하는 건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군요. 그때야 이렇게 구체적인 감정은 아니였지만요. 아직까지 이걸..
종말론 - 2011년의 휴거는 어땠는가? 노컷뉴스에 재미난 기사가 있어 링크 "닭이 예언" 황당하게 끝난 지구 종말론들… 실시간으로 본 사건 중 가장 최근의 2011년 해럴드 캠핑 휴거 사건 한국의 이야기는 공포지만, 물 건너 이야기가 개그로 느끼는 이상한 원근감이란,,,, 2011년 5월 21일 토요일 - 사람들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주장 추종자 중 한명인 로버트 피트패트릭은 평생 모은 재산을 휴거 광고에 투자했다. 세계 각국의 휴거의 증거로 보고된 사진들,,, 22일날 네티즌들은 이런 식으로 휴거를 조롱했는데,,, 개가 휴거대상인가? 아닌가?의 디테일은 미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가도,, 심지어 자위 중에도,, 사악한 악마 "리처드 도킨스"옹의 책을 읽어도,,, 올라갈 놈은 올라갔다고 하는 2011년의 레전설 책 태우고 그..
영화 머신건 프리처 동네 CGV에서 시사회를 하길래 관람. 아. 재미있네요. 근데, 대중적인 재미는 아닙니다. 다 아시는 것처럼 종교 떡밥을 너무나 좋아하는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약 빨고, 막장짓 하던 한 인간이 어느날 가족의 권유로 교회에 나가고, 우간다에 건축노동 봉사 나갔다가 거기서 고아원을 짓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반군들이 애들 잡아 여자애는 성노예로, 남자애는 총 들려 전장에 보내는 걸 보고 빡 돌아 총들고 쓸어버리는데,,,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람보 + 목사 버전 이게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아닌 것이 실화거든요. 샘 칠더스 일명 기관총 목사, 우간다의 람보. 요즘 한국에서 종교인들의 일탈 때문에 말 많은데,,,, 인간으로서의 윤리 말고도 직업윤리라는 것이 따로 있죠. 보통 후자가 더 엄격합니다. 예를 들어 ..
신은 어디에든 계신다. 치토스에도,, 일명 치저스 심지어 이런 곳에도,,,,
응답없는 기도 레이디 가가 공연을 하나님의 전능으로 멈추게 해달라는 기도 이땅에 사는 우리 눈에도 신기하기 짝이 없는데, 당연히 외신에도 보도되었네요. 아시는 것처럼 공연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자 들어봐. 내가 니들을 사랑하듯이 니들도 쟤들을 사랑해야 돼. 좀 잘 해줘. 그리고 심판하지 마." "근데 걔들이 동성애자거나 다른 신을 숭배하면요?" "** 내가 방금 말이라도 더듬었냐?" 그들의 기도는 응답이 없을 수 밖에 없는 기도,,,
모든 것을 증오하는 신 vs 모은 것을 사랑하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몬스터 기독교도의 선방 : 신은 이혼을 증오하신다. (너희들이 말하는) 신은 모든 것을 증오하고 있다. 신은 **을 증오한다. 는 문구로 겁주지 말란 의미인듯..... 이 와중의 진정한 승자,,,,날아다니는 스파게티 몬스터 교단은 모두를 사랑합니다. 뭔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여기로,,,, http://uncyclopedia.kr/wiki/%EB%82%A0%EC%95%84%EB%8B%A4%EB%8B%88%EB%8A%94_%EC%8A%A4%ED%8C%8C%EA%B2%8C%ED%8B%B0_%EA%B4%B4%EB%AC%BC 일방적인 선교에 진저리가 난 일부 사람들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을 추종하는 종교를 만들었습니다. 왠만하면 나에게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 1. 웬만하면 나를 믿는다고 남들보다 성스러운 척 하지 말..
20111107 - 종교의 혹세무민 방금 입수한 책 "부처님의 원력으로 소원성취 영험사례집 8권" 목차 자식걱정 해결되고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영화배우가 꿈이던 아들이 정말 배우가 되었습니다. 질병의 고통해서 벗어나니 해탈이었습니다. ...... 기도로 점포매매 성취하였습니다. .... 부처님의 원력으로 20년 투병생활 벗어났습니다. 부처님의 가피로 건강회복 하였습니다. 갓난 아기의 10개월간 설사가 완치되었습니다. .............아.... p21 ..... 변호사 선임할 돈 있으면 조상천도재나 올리시지요. - 큰스님이란 인간이 한 말. p29.... 큰스님께서 형편이 나아지면 조상 천도재를 올려,,, 남편에게 천도재를 한번 올려 보자고, 결론 : 삼봉선생이 빡쳐서 불씨잡변을 쓰신 이유를 이해했습니다. 판단을 피하기 위해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