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 출생. 무려 50년이 지난 후에도 이름을 전한 카메라. 올림푸스 펜(PEN)
50년을 버틸 수 있는 간단하고 단촐하지만, 전혀 꿀릴 것 없는 미니멀리즘한 디자인.
아마 아버지가 쓰셨던 물건은 오일 쇼크 시대 한장의 필름을 반으로 나눠쓰느 하프 카메라 형태인듯,
카메라는 없지만, 필름은 남아있다. 막샷이 많은데, 필름값 걱정 안하고 막 찍으신듯.....
다시 태어난 Pen 시리즈는 어딘가 어색하다.
지름신을 외면하는 이유는 낡은 카메라의 감동을 간직하고 싶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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