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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종(효명세자) - 추존왕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세조의 글은 힘이 넘치네요. 옆에 있다간 한대 맞을 듯...
선조는 인간은 찌질하나 글 하나는 한석봉을 발탁한 인물 답네요.
효종은 사뭇 다른게 외국물 먹은 티가 나고 ㅋㅋㅋㅋ
숙종은 필체가 부드럽고 섬세한 것이 여자 꽤나 울린 인간의 글이네요.
세조의 글만 번역하면 이렇습니다.
내용이 효경 한 구절
子曰(자왈) :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昔者(석자) : 옛날에
明王(명왕) : 현명한 임금은
事父孝(사부효) : 아버지를 섬기는 것이 효성스럽고
故事天明(고사천명) : 하늘을 섬기는 것도 분명하였고
事母孝(사모효) : 어머니를 섬기는 것도 효성스러웠기 때문에
故事地察(고사지찰) : 땅을 섬기는 것도 잘 살펴서 하였고
長幼順(장유순) : 연장자와 연소자가 같이 도리를 따랐기 때문에
故上下治(고상하치) : 상하가 잘 다스려졌다
天地明察(천지명찰) : 하늘과 땅을 밝히고 살피면
神明彰矣(신명창의) : 천신과 지신의 힘이 나타나는 것이니라
故雖天子(고수천자) : 그러므로 비록 천자라고 해도
必有尊也(필유존야) : 반드시 더 높은 분이 있으니
言有父也(언유부야) : 그 아버지가 계심을 말하는 것이며
必有先也(필유선야) : 반드시 자기에 우선하는 자가 있으니
言有兄也(언유형야) : 그 형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宗廟致敬(종묘치경) : 종묘에 공경을 다하는 것은
不忘親也(불망친야) : 양친을 잊지 않음이요
脩身愼行(수신신행) : 몸을닦고 행실을 삼가는 것은
恐辱先也(공욕선야) : 선조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宗廟致敬(종묘치경) : 종묘에 공경을 다하면
鬼神著矣(귀신저의) : 선조의 영혼이 나타나 감응하니
孝悌之至(효제지지) : 이는 효도와 우애의 지극함이
通於神明(통어신명) : 천신과 지신의 힘에 통하고
光于四海(광우사해) : 사해에 빛나
無所不通(무소불통) :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것이다.
뭐 이런 내용인데,
형 죽기를 기다렸다 조카 도륙낸 인간이
효성 운운하니
자기도 좀 간지러웠던 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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