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거리 표지판 : 너무 크고 화려한 느낌이 드네요. 가독성 하나는 끝내 줍니다.
생뚱 맞는 조형물인듯 하지만, 뒤쪽이 동아대학교, 피난 와중에도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있었고, 뭐 넘어가죠.
맘에 드는 건 아스팔트 대신 박석을 깔았다는 점,
이승만씨가 관저 - 임시수도 행정부 출퇴근 했던 길인데, 걸어갔을지 경호상의 문제인지 차를 탔을지 (걸어서 아무리 서행이라도 5분안에 도착하는) 모르겠지만,
그 양반이 무슨 생각하면서 걸었을까 생각하면 평범한 길이 드라마가 되더군요.
길 막아서 보행자 전용으로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관공서 (소방서) 옆벽에는 이렇게 꾸몄....
여기까지는 취향의 문제입니다.
그걸 아는 인간이 ,,,,,,,
빨간칠 당한 문제의 동상.
임시수도 기념관은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단, 주인공은 철저하게 이승만 개인이 아닌 한국전쟁 수습을 위해 뛰었던 행정부 전원 &
전쟁통에 고생했던 사연을 가진 피난민이 되어야겠죠.
아무튼, 건물 자체는 맘에 들어서 앞으로도 가겠지만,
저런 식의 우상화는 보기 힘겹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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