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갓집 개 - 영화 "공자 - 춘추전국시대" 아무리 봐도 선전문구는 낚시용. 중국에서 자신들의 영웅 - 특히 옛 인물 - 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영화는 몇가지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되는데 첫째가 공산당의 검열, 둘째는 창작자의 자체검열이다. 저한시대 한고조가 유교를 국가의 기본 이념으로 선택한 이래 공자는 거의 신의 영역이었다가 문화대혁명에 와서 바닥으로 떨어졌고, 이제 다시 띄워줄 필요가 있으니 땟깔이 좋은 영화가 거들뿐,, 홍위병들이 공자사당에서 유물을 파괴하는 모습. 공자 재조명에는 그 세대의 죄책감이 없을까? 기록에 남은 공자의 모습을 재조명하여 영화를 만든다. 아이디어는 좋은데, 이게 극적 재미를 위해서 역사적 사실을 희생한 셈. 예를 들어 안회가 죽는 장면이 그러하다. 딱 하나 재미라면 논어에 나오는 공자어록을 찾아보는 재미인데, 안타깝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