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이동네입니다. 이미지 : 구글 어스 앞쪽 넓은 터가 예전 미군이 주둔하던 하야리아 부대입니다.
공연 후 찍어서 어둡게 나왔네요.
오늘의 프로그램. 공연시간이 임박해서 기울어져 찍었어요. ㅋ
화요일 라인업도 꽤 괜춘한 편입니다. 판소리, 승무, 현악기, 관악기 독주 - 다양한 레파토리네요.
해금은 아주 많이 땡기더군요.
프로그램 득템
공연시작 전입니다. - 사진이 허용된 시간은 여기까지죠.
허리를 숙이신 분이 지휘자님. 예술가는 힘드네요.
나가면서 잘들었다는 인사말씀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감상은 다양한 실험을 하는데, 아직 정리가 안되는 느낌입니다.
구성은 관현악, 관현악 협주, 민요, 현악, 다시 관현악, 창작곡 발표
관현악은 대부분 "**아리랑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란 별칭을 붙여도 될 정도로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서로 익숙한 여러 아리랑 변주들.
개인적으론 관현악, 관현악 협주, 현악이 좋았습니다.
창작곡은.... 뭐랄까요? 새로운 시도를 하긴 했지만, 전통고수파와 실험추구파 양쪽에서 욕 먹기 딱 좋다고 해야하나요?
의미있는 시도란 점에서는 박수를..
단, 전통공연의 도식화된 세트와 통일되지 않은 의상
(지휘차의 연미복과 연주자들의 개량한복, 창 하시는 분들의 한복의 부조화라니..)
부산을 주제로 한 창작곡의 박제화된 가사는 맥을 빠지게 하네요.
* 박수 공연 10분전에 가도 표를 구할 수 있다. ㅠㅠ
다양한 구성 불평의 여지가 없는 연주 * 불평
창작곡에서 노동요가 한곡 나오는데, 먹물의 손에 의해 박제화된 곡이라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지금은 공원화를 기다리는 하야리아 부대 담벼락을 따라 걸었습니다.
정확한 기억지지 몰라도 예전 담벼락에는 이런 문구가 " This is U.S military base " 그 아래 해석이 압권이였죠.
가까이 오면 쏜다. 낄낄낄.
한줄요약 : 오랜만에 공연 보니 좋군요. 몇년 후 공원화되면 꽤 좋은 나들이 코스 기대됩니다.
2년전 글을 하드에서 찾아내서 포스팅
그러고보니 국악 들은지도 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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