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부산항.
3면이 막힌 수심이 깊은 항구,,, 거기다 일본과 직선거리 최단. 하늘이 내린 항구란 생각.
태종대라고 하면 보통 기암절벽만을 연상하기 쉽지만, 꽤 큰 규모의 자연림이 태종대 공원의 핵심인듯,,,,
어림잡아 영도의 1/4에서 1/5 면적을 차지하는 녹지공원입니다.
지도로 보면 영도의 대표적인 3군데 녹지가 보이는데
생태통로의 개념(?) 시나 구에서 녹지를 연결하는 시도를 하는 것도 꽤나 좋을 것 같군요.
입구,, 영도로 들어오는 버스의 대부분, 종점이 태종대 앞입니다.
왕복도로는 없고 섬의 동쪽에 자동차 도로, 도보라면 섬의 서쪽에 나있는 보행자 전용길을 추천합니다.
바다, 절벽, 뒤쪽 부산항에서 나오고 들어오는 엄청난 수의 배
퇴역한 등대, 관광객에게 개방되었더군요.
난이도 있는 코스이긴 하지만 꽤나 계단 정비는 잘해두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대마도 - 쓰시마가 보인다더군요.
마침 태종대 갔던 날, 바로 전에 내린 비로 하늘이 꽤 맑아 기대를 했으나 아쉽게도 불발
집에서 집으로 보내는 편지가 아니라, 배로 보내는 편지
멀리 해운대가 보이네요. 그러고 보니 바닷길로는 얼마 안되는,,,,
드디어 올라간 등대,,,,
근데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뭣보다 좁고 어두운 계단을 올라가야 하며, 환기가 안되는 탓에 습도가 꽤 높습니다.
등대 위에서 보는 전망은,, 당연히 유리를 통해 보는 것이라 제한적이고요.
높이 올라가서 보는 전망 정도인데, 등대로 오기 전 계단으로 내려오기 전에 볼수 있는 터라,,,
계단 아래쪽과 위쪽의 짬밥차,,
+
부산 남포동, 광복동 중심가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바다를 볼 수 있는 공원이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
절벽에서 자라난 자연림
해양대 - 태종대 - 영도 해안도로 코스를 권해드립니다. 시간의 제약으로 전 해안도로는 다음에 도전을,,,ㅠㅠ
-
개인적 취향이지만 한바퀴 도는 일주버스는 비추
등대에 대한 말씀은 위에 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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