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와이어드의 외신 기사
http://www.wired.com/underwire/2012/08/bryan-lewis-saunders-self-portraits/
Bryan Lewis Saunders(43)는 약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초상화 8600점을 그려 온라인 상에 그 일부를 공개했다.
이 양반의 멀쩡한 정신으로 그린 초상화
위 사진은 그 중 일부 (출처 : 네이트판)
종류도 많고 알고 싶지도 않은 약물 이름 + 그 약을 한 상태로 그린 자화상
정상 상태에서 그린 윗 그림과 비교하면 약의 작용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을듯,,,
1. 이런 그림은 심리 쪽 연구하는 분에겐 중요한 연구자료이긴 한데,,,
예를 들어 자폐증 환자가 그린 그림이나 정신분열증 환자가 그린 그림 같은 것은 그 양반들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돕니다.
근데 이미 나온 그림이 그렇다고, 이런 그림 막 그리라고 하기도 그런,,,
똘기(?) 넘치는 화가가 만들지 않으면,,,
말 그대로 "따라하지 마세요."가 되죠.
2. 중요한건 약물은 한 상태에서 저 그림을 지극히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
정신분열증 환자가 그린 그림도 그런 식인데, 증상이 악화될수록 괴이한 형상이 되지만, 자신은 극사실주의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을,,,
3. 이게 데이터가 되려면 저 양반 말고도 다른 그림이 있어야할듯 한데,
실험이 안되죠. 동의할 화가도 없을 것 같고요.
그럼에도 몇가지 정보는 얻을 수 있는데, 색에 대해 민감해지는 약물과 흑백으로 인식하는 약물,,,,
요게 뇌의 시각부분을 자극하는지 아닌지 중요한 정보가 되니까요.
약물로 망가진 환자의 뇌 MRI로 스캔하면 자극하는 부분을 보다 정확하게,,,
형태에 대한 건 더 어렵지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따라하지 마세요. 한국에서는 방법이 없기도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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