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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生/보다 - 見

숲길을 지나 강가로 - 평창강가를 달리는 ATV




▲ 오늘의 탈것 - ATV. 



숲 길을 지나 강가로 - 팽창강가를 달리는 ATV


평창 팸투어의 2번째 날입니다.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버스에 오릅니다. 오늘 일정은 오전 내내 패러글라이딩 & ATV 체험입니다. 사실 ATV 타려고 이번 팸투어에 지원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기에, 기대감을 안고 아침에 눈을 떴지요. 숙소에서 체험장까지 역시 산길을 타고 갑니다. 




▲ ATV 체험 교육 중인 사장님.  


 두 가지 코스 중 선택인데, 패러글라이딩 쪽이 인기가 많더군요. 패러글라이딩은 다른 곳에서 타봐서 전 ATV 체험을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말씀 드리겠지만, 꽤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안전을 위한 교육을 받고 서류에 서명을 합니다. 사장님이 사람들 마음을 쥐락 펴락하는 안전 강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시동을 걸고, 시범운행.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안전.


 ATV는 All-Terrain Vehicle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전지형차 정도 되나요. 4륜 오토바이, 산악 오토바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탈 것입니다. 운전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힘이 꽤 쎄기에 거친 지형에도 막 달릴 수 있는 탈것이지요. 오르막과 내리막도 자유자재라 산길에서도 꽤 유용합니다. 




▲ 한 명씩 운전 교습 중. 


 교육장에서 일종의 운전교습을 받습니다. 시동을 거는 법, 악셀 구동 요령, 브레이크, 자동차와는 다른 핸들 감각,,,, 말은 어렵지만, 조금만 배우면 누구든 쉽게 탈 수 있습니다. 오른손 핸들 아래 붙어 있는 레버를 엄지손가락으로 구동합니다. 일종의 악셀이지요. 너무 약하면 ATV가 멈추고, 너무 세면 과속하기 쉽지요. 




▲ 온로드 주행. 



평창강 따라 온로드 주행 - 숲 속으로


 교육장을 벗어나 온로드 주행을 합니다. 평창강가에 위치한 ATV 체험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사장님의 ATV가 앞장 서고, 일행이 뒤를 따릅니다. 간간히 서기도 하는데 이는 안전 때문이지요. 위에 올린 사진은 모두 ATV가 멈췄을 때 카메라를 들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 본격적인 ATV 체험



 사진으로 현장의 쾌감을 반의 반도 전달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평창강을 따라 달리는 경치, 강가의 모래밭에서 숲 속으로 들어설 때 느끼는 쾌감은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평창군이 미는 "체험여행" 코스 중 가장 정적인 것이라면 래프팅이나 패러글라이딩, 그리고 ATV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 본격적인 숲속 주행.  



숲 속을 가르는 ATV의 쾌감


 그중 래프팅은 여름이 아니면 즐기기 힘든 체험입니다. 패러글라이딩은 내려다 보는 경치는 좋지만, 체험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지요. 안전문제 때문이기도 한데, 뒤에 같이 뛰는 글라이더 조종자가 모든 것을 다 하기 때문입니다. 4계절 즐길 수 있는데다, 10분 정도 조종법을 배우면 끝인 ATV는 두 체험에 비해 강점이 있지요.   




▲ 숲을 가로질러 다시 온로드.  


 이것으로 평창 ATV체험은 끝입니다. 시간이 참 아쉬운 체험이었습니다. 끝난 후 온몸이 뻐근한데, 이건 거친 숲길을 타기에 그렇습니다. 기계 위에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거친 길을 달리며 흔들리기에 생각보다 꽤 운동이 됩니다. 강원도 여행은 언제나 설래는 마음입니다. 다음 여행도 기다려집니다.  




※ 이 글은 강원도 전국 SNS 서포터즈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