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가을야구라는 선물,
말 그대로 선물이었습니다.
가을야구 연속기록을 가지고 있는 삼성이나,
V10의 KIA, 몇년간의 전성기로 왕조라 칭할 수 있었던 현대, 삼성, SK 팬분들에겐 이 말은 실감이 안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축 선수의 이탈, 그러나 젊은 선수들의 성장
여름, 가을 승부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 팀.
내년에도 희망을 가져보지만, 로이스터 감독님의 계약이 걸리는군요.
그 전에 얼마나 롯데 자이언츠가 엉망이었는가를 생각하시면 자명할듯...
8888577의 팀
탈꼴찌 해 보겠다고 몸상태 안 좋은 에이스를 등판시키는 팀
투지가 아니라 패배주의가 관중석에서 느낄 수 있던 팀.
그 시절 유이한 희망인 에이스 손민한과 이대호,
과연 이 팀이 윗 동네에서 놀고 가을야구를 할 수 있으리란 희망을 가진 팬들은 몇이나 되었을까요?
시즌은 끝나고, 이제 공은 구단 수뇌부에게....
롯데 팬질도 올해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암흑기 팬질이 얼마나 암담한 짓거리라는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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