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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動/롯데 자이언츠 2010

20100623 - 박기혁 선수 & 김주찬 선수의 연속부상



 지난주 사직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vs 삼성 라이온스 때 경기력과 비교하면 흡사 다른 팀을 보는 듯 하네요.
 
 선발투수진은 분투 모드고, 타선과 수비에서 야수들의 집중도도 비교가 안됩니다.

 어제, 오늘 두명의 부상선수.

 아쉽긴 하지만, 한마디로 표현하면 "운"입니다.

 어제 박기혁 선수의 홈 질주도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며, 투지를 칭찬해 주고 싶었고,

 오늘 김주찬 선수의 2루 도루도 그렇습니다.

 타이밍, 각도,,,,, 조금만 달랐어도 부상은 없었겠지만, 그것이 야구지요.

 
 오늘 최고의 플레이는 김주찬 선수의 2루 도루 후

 피를 흘리면서 한손은 2루를, 다른 한 손으로 피가 나는 얼굴을 부여잡은 모습입니다.

 2루를 잡은 손이 떨어진 것은 2루심이 부상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김주찬 선수의 얼굴을 확인한 이후입니다.

 
 그후의 득점은 완봉 모드로 호투하던 유원상 선수의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롯데 자이언츠 타자들의 그것이 올라간 것이겠지요.

 6 월말 순위는 아직 멀고, 주전 유격수와 1번타자가 부상이라도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이것이 마약야구.

 두 선수의 빠른 복귀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