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옛 시즌 관전기 하나,,,, 사진에 붙어있듯 모 야구 커뮤니티에 올린 글인데, 자료 정리.
한참 KT 농구에 빠질 때, 그립군요. 특히 흑색 원성유니폼보다 흰색 홈 유니폼을 훨씬 좋아하는터라,,
아무리 생각해도 홈에서 원정유니폼 입는 KBL의 정책은 불만입니다.
1. 올시즌 뻔질나게 사직 실내체육관을 드나든 터라,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대략 선수들의 컨디션이 보이네요.
제스퍼 존슨 선수를 비롯한 전 선수가 터졌던 날.
송영진 선수의 3000득점, 신기성 선수의 5600득점은 덤.
사실 이런 날에 챔피언 팀인 모비스와 붙어야 했는데, 아깝습니다.
부디 이런 컨디션을 계속 이어가길...
2. 일본과 한국에서 농구열기에 엄청난 공헌을 한 슬램덩크에서
고교 1학년때 키만 크고, 체력도 슛도 형편없다는 평가에 좌절하는 변덕규를 감독은 이렇게 다독입니다.
"너의 키는 재능이다. 내가 (다른 능력을 향상 시킬 순 있어도) 키를 크게 할 순 없다."
하승진의 키는 유용한 무기이지만, 농구 문외한인 제가 봐도 인사이드의 하승진은 무섭지가 않네요.
40분 내내 뛸 체력도, 상대의 반칙 작전을 무력화시킬 확률 높은 자유투도,
상대 빅맨을 끌고 나올만한 레인지도, 기대 이하입니다.
극단적으로 나누면 KCC의 공격은 전태풍이 중심이 된 속공과 가끔 하승진 위주의 지공.
전자는 무섭지만, 후자는... KT 송영진 선수의 수비로 무력화되는군요.
환골탈태하여 연습에 매진하지 않은 이상, 당분간 국대 인사이드는 김주성 믿고 가는 수 밖에 없네요.
P.S. KBL 총재가 농구장에 왔다는데, 그딴 아저씨 저 알바 아니고,
강민호 선수는 정말 반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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