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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辯/지름

이즘의 지름 - 중고카메라 & 중고렌즈,,,



1. 사용하던 펜탁스 K100D가 사망. 


기능이 맛이 가기 시작한게 작년 초였으니 오래도 버텼는데,  대충 이런 과정


a. AF때 노출값이 엉터리라 오버 - 수동렌즈만 씀


b. 세로그립 고장 - 안씀


c. 멀쩡히 남아있는 배터리가 없음으로 나옴 - 껐다 킴


.... 그리고 이제 수동모드에서도 측광이 엉터리도 되네요. ㅠㅠ


지금까지처럼 버티기로 할려면야 노출계 하나 사서 일일히 메뉴얼 모드로 찍는 방법도 있는데, 정확한 노출계는 비싸더군요. 


그래서 구입한게 GX-10, 18-55 번들에 세로그립까지 달고 메모리 8기가 넣고 이렇게 쌀 수 있나 싶은 가격인데,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위쪽 액정이 파손된 흠이 있습니다.  뭐,,,그만큼 싸기도 하고, 파인더 보면 되는 문제라 냉큼 구입. 


써본 느낌은,,,, 빠르네요. 한동안 수동만 썼고, K100D가 AF느리기로 유명한 바디라,,,


아,, GX10도 AF느린 바디입니다. 벌써 나온지가,,, 삼성 & 펜탁스는 GX10, 20을 끝으로 갈라섰는데, 


미묘한 색감차, 순혈주의(?) 암튼 같은 성능의 K10D,20D보다 중고시장에서 홀대받는 신세.


총 구입가에 딸려온 번들렌즈, 세로그립 가격 빼보니 음,,, 


예전 중고로 산 K100D 구입가의 1/10 수준, 중고지만 이런 가격에 DSLR을 살 수 있구나 싶네요.


이것도 박살날 때까지 쓰다 그때까지 세로그립 살아있다면 GX20으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암튼 K100D 수고 많았고, - 나중에 기념으로 잘 나온 사진이나 모아서 글이나 하나 쓸까 싶은데,,, 


GX10... 낄낄낄,, 





2. GX-10 구입 덕분에 18-55가 2개


외관상태는 쓰던 펜탁스 보다 훨씬 좋군요. 코딩에 따른 색감차 한번 느껴보고 맘에 드는 쪽 남기고 팔까 싶습니다. 


워낙 널린 번들이라 홀대받는 렌즈이긴 한데, 2개 가질 렌즈도 아니고,,, 


그리고 보니 모인 렌즈 분양도 좀 해야할 시점. 


근데 귀찮,,,





3.  M42 렌즈 2개 구입 - 포토스나이퍼로 알려진  tair-3s 300mm f4.5 + 헬리오스 44M-4 58mm f2.0 


300mm나 58mm나 화각이 겹치기는 한데, 워낙 싸서,,,, OTL 


예. 위에 렌즈 정리한다고 해놓고 뭔짓인지 모르겠네요. 


회오리보케로 유명한 놈이라 팔려면야 금방 나가는 렌즈라는 핑계로 질렀습니다. 


72mm 필터가 잔뜩 달려왔는데, 막쓰기는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