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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生/보다 - 見

창원 99타워 바다를 보며 즐기는 모험 - 짚트랙 & 엣지워크

창원 99타워

 활동하고 있는 창원 블로그 모임이 99타워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창원에서 즐길 수 있는 "엑티비티"를 즐기기 위한 모임입니다. 창원 시내에서 99타워까지 이동. 전날 일이 있어서 꾸벅꾸벅 졸았어요. 짚트랙과 엣지워크는 둘 다 99타워에서  즐깁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니 까마득하네요. 

 

안전장구 착용.

 일단 안전장구를 착용합니다. 사이즈에 따라 라지, 미디움, 스몰,,,, 3 종류가 있군요. 안전모를 쓰고, 안전복을 입습니다. 원래 복장 위에 덧입는 형식이네요. 치마를 입으신 분들을 위해 운영 측에서 간단한 덧바지도 제공되는듯,,,,, 흔히 말하는 "몸빼"라고 불리는 종류입니다. 짚라인은 기본적으로 1인이 타는데, 2인 1조가 되서 운영하기도 합니다. 

 

같이 간 일행 한장. 

 안전이 최선이기에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엑티비티입니다. 비가 오면 전면 취소이고, 바람이 일정 속도 이상으로 불면 또 취소되지요. 그만큼 안전에 신경을 쓴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어느 정도 무게가 나가야 짚트랙에 속도가 붙는다고 하더군요. 남자 성인은 1인, 여자 성인은 2인 1조 정도로 운영. 저희가 간 날은 맞바람 때문에 남자도 2인 1조로 운영했습니다. 

 

바다 반대쪽에서 돌아올 때는 보트를 탄다.

 간단히 말하면 줄에 매달려 이쪽 섬에서 저쪽 섬으로 넘어가는 것이 짚트랙입니다. 짐은 이곳에 둔 상태니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이때 보트를 타고 오지요. 보트를 조종하시는 분들도 스태프라서 꽤 신이 나게 운전하고 계십니다. 이것 역시 액티비티의 일종이라, 그 목적에 충실한 보트입니다. 작지만, 속도는 빠른 녀석입니다. 배가 없는 바다에서는 제법 속도를 내면서 신나게 달립니다. 

 

에지워크 시작. 

 짚트랙 다음은 에지워크입니다. 짚트랙이 99타워 105m에서 떨어진다면, 에지워크는 99타워 한 층 밑인 94m에서 한 바퀴 돌아 들어옵니다. 에지워크 역시 시작은 안전장구 착용입니다. 앞쪽에 안전줄 하나, 뒤쪽에 안전줄 하나. 혹시 끈이 끊어질 경우를 대비해서 총 2개의 안전줄을 착용합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보기만 해도 아찔한 장면일듯 하네요. 그냥 한 바퀴 도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이런 동작을 합니다. 말 그대로 엣지워크 - 끝을 걷는 - 행위입니다. 호기롭게 나섰다가도 포기하시는 분도 계시는 듯 합니다. 역으로 말하면, 나갔다가도 포기할 수 있지요.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짚트랙 보다는 인원 수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같이 간 분들 사진. 

 요즘은 엑티비티가 붐이라고 합니다. 창원 앞바다, 진해해양공원은 보기에도 좋은 풍경입니다. 그곳에서 즐기는 엑티비티야 말해 뭐하겠습니까? 사진을 찍느라고 맘껏 즐기지 못한건 조금 아쉽네요. 아참,,,, 액션캠이 아쉽더군요. 액션캠 필요를 못 느꼈는데, 짚트랙 사진을 찍다 보니 욕심니 나기 시작합니다. 몸에 액션캠을 매달고, 짚트랙을 타고 내려오는 장면을 담으면 최고의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쿠리섬 전경.

 짚트랙 타고 진해해양공원 99타워에서 소쿠리섬까지,,, 다시 소쿠리섬에서 제트보트로 바다를 즐깁니다. 99타워로 돌아와 엣지워크를 마치면 창원 앞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엑티비티는 완성. 저도 99타워를 다시 찾을 생각입니다. 사진이 아닌 액션캠으로 기록해볼 생각입니다. ^^